[자막뉴스] "걱정이네" 무심코 내뱉는 말, 아이 불안감 커진다

[자막뉴스] "걱정이네" 무심코 내뱉는 말, 아이 불안감 커진다

2020.03.19.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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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확진자 소식에 가정에서도 단연 화두는 코로나19입니다.

어른들은 대화로 감정을 나누면서 불안감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옆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그 불안감이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심코 건네는 우려의 말이나, 걱정스러운 표정만으로도 아이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어릴수록 아이는 부모를 통해서만 상황을 접하기 때문에 더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겉으로는 멀쩡하게 잘 노는 것 같아도 속으로는 불안감이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마에게 유독 매달린다든지 손톱이나 머리카락을 뜯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는 등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 나이에 맞게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되, 긍정적인 방향을 강조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아이들이 조부모에게 안부 전화를 걸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른 사람의 불안감을 낮추는 데 힘을 보탰다는 긍정적인 감정으로 내면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취재기자 : 김혜은
영상편집 : 김희정
그래픽 : 김효진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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