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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주의] "소방관님들 힘내세요" 6년째 이어진 풀빵 노점상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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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주의] "소방관님들 힘내세요" 6년째 이어진 풀빵 노점상의 기부

2020년 03월 10일 06시 0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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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주의] "소방관님들 힘내세요" 6년째 이어진 풀빵 노점상의 기부

사진 제공 = 원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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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소방서 앞에 매년 익명으로 기부해온 시민이 올해도 천 원짜리가 가득한 박스를 기부했다.

9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소방서 앞에서 482만 원 상당 현금이 든 상자가 발견됐다. 천 원짜리와 오천 원짜리 지폐가 가득한 상자였다.

[훈훈주의] "소방관님들 힘내세요" 6년째 이어진 풀빵 노점상의 기부

사진 제공 = 원주소방서



[훈훈주의] "소방관님들 힘내세요" 6년째 이어진 풀빵 노점상의 기부

사진 제공 = 원주소방서


기름기가 묻은 듯한 이 상자 겉면에는 "소방관 아저씨들 조심히 일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소방관님들 사랑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와 같은 여러 시민의 메시지가 쓰여 있었다.

또 상자 안에는 온누리 상품권 여러 장이 담긴 작은 봉투도 들어있었다. 이 봉투에는 자필로 "지금은 코로나19로 힘들지만, 하루속히 지나가기를 기도합니다. 대통령님, 소방 헬기, 소방차가 너무 노후해서 사고가 많이 나고 있어요. 좀 더 지원해주세요. 복지와 장비도 더 많은 지원을 해주세요. 저들의 생명이 달려있습니다"라는 편지도 적혀 있다.

[훈훈주의] "소방관님들 힘내세요" 6년째 이어진 풀빵 노점상의 기부

사진 제공 = 원주소방서


이 박스와 함께 현금을 기부한 시민은 풀빵 노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민은 지난 6년간 소방서에 익명으로 기부해왔으며, 지난해에도 386만 원을 기부해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총 2천3백5십만7천 원에 달한다.

기부한 시민은 올해도 보이지 않는 선행자로 남기를 희망한다며 기부금을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을 위해 써달라고 전했다.

원주소방서 이병은 서장은 "감염병 여파로 모두가 힘들 때 이렇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해주신 정성과 염원에 보답하고자 모든 소방서 대원들이 더욱 열심히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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