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문 닫은 종교시설·물건 동난 마트...어제자 대구 상황

[자막뉴스] 문 닫은 종교시설·물건 동난 마트...어제자 대구 상황

2020.02.24.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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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구서 교회·성당 등 문 닫아
미용실과 식당 등 문 닫으면서 시민 불편 이어져
상점 폐점 속출…다른 마트로 몰리면서 라면 등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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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에 있는 한 교회.

일요일 예배로 붐벼야 하지만 한산합니다.

지난 16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환자가 신천지 예배에도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교회는 폐쇄됐습니다.

인근 성당도 문을 닫았습니다.

행여나 밀폐된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퍼질까 감염 예방을 위해서입니다.

종교 시설뿐만 아니라 상점도 문을 닫는 곳이 늘었습니다.

손님까지 줄었고 주인 역시 바이러스가 옮을까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미용실과 식당 등이 문을 닫으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이어집니다.

일부 마트에서는 라면 등 동났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갔던 대형마트 곳곳이 폐쇄되면서 문을 연 마트로 사람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외출을 꺼리는 시민들이 생필품을 미리 사놓으면서 구하기 힘든 물건까지 생겼습니다.

대구 지역에 계속 확산하는 코로나19.

생활에 꼭 필요한 곳까지 문을 닫으면서 시민들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오태인
촬영기자 : 전기호·최광현·강태우·정태우·김형성
영상편집 : 최연호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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