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신천지 신도 '무더기' 감염...1천 명 같은 공간서 예배

[자막뉴스] 신천지 신도 '무더기' 감염...1천 명 같은 공간서 예배

2020.02.20.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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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대구교회서 14명 감염…보건당국 ’슈퍼 전파’로 판단
31번 환자와 신도 1천 명 같은 공간서 예배
신천지 "예배와 모임 중단"…거짓 대응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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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에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입니다.

건물 전체가 폐쇄된 상태로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이 교회에서만 10명이 넘는 신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집단 감염의 근원지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31번 환자에 이어 대구와 경북 영천에 거주하는 신도 14명의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보건당국은 우려했던 슈퍼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밀집한 종교 시설에서 접촉자가 많아 감염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31번 환자의 증상이 나타난 지난 9일과 16일 각각 5백여 명의 신도들이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CCTV 조사를 통해 파악됐습니다.

신천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당분간 예배와 모임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감염과 관련해 SNS에는 신천지 측이 신도들에게 예배에 가지 않았다는 식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신천지 측은 일부 신도가 개인적인 판단으로 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내 첫 코로나19 슈퍼 전파 사례가 나옴에 따라 보건당국은 특별대책반을 파견해 확진자와 함께 있었던 모든 신도를 대상으로 진단검사에 들어갔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촬영기자ㅣ강현석
촬영기자ㅣ전기호
영상편집ㅣ문지환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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