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시진핑 지시로 우한에 시행된 극단 조치

[자막뉴스] 시진핑 지시로 우한에 시행된 극단 조치

2020.02.12.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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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시, 주민 1,059만 명 일일이 증세 검사 완료
모든 우한 주거 단지 ’봉쇄식 관리’…"외출 금지"
확진자나 의심환자 발생한 아파트·건물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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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첫 현장 방문에서 시진핑 주석이 가장 강조한 곳은 발원지인 우한입니다.

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화상대화로 현지에 파견된 의료진에게 우한을 사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시 주석의 지시를 계기로 우한에는 강도 높은 대책이 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천만 명이 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의심증세 검사를 완료했습니다.

모든 주거 단지에는 '외출 금지령' 이상의 봉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확진자나 의심환자가 있는 아파트는 동 전체가 폐쇄됩니다.

이렇게 해서 가려낸 경증 환자들은 체육관 임시 병상에 격리해 치료하겠다는 겁니다.

사람 간 감염이 안된다는 가짜 정보로 초기 방역에 실패한 후베이성 보건 책임자 2명은 면직시켰습니다.

의사 리원량 사망을 계기로 중국 지도부에 대해서까지 비판이 제기되자 나온 수습 조치입니다.

우한 이외의 지역에서 확진자의 증가 추세가 조금 잦아들면서,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과 후베이에서의 싸움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취재기자 : 강성웅
촬영편집 : 고광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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