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일본 크루즈선 '무더기 감염'...더 우려되는 이유

[자막뉴스] 일본 크루즈선 '무더기 감염'...더 우려되는 이유

2020.02.07.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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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 확진자 41명 추가 확인…61명 무더기 감염
탑승자 대상 검사 진행 중이서 감염자 증가 우려
마이니치 "감염 경로 불명확해 일본 내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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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늘 크루즈선 탑승자 가운데 감염이 확인된 환자가 추가로 41명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탑승자 중 감염자는 모두 61명으로 늘었는데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재 이 크루즈선 안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3천7백여 명이 머물러있고, 일본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14일간 격리조치가 내려져 있습니다.

승객들은 객실에서 신문을 읽거나 TV를 시청하면서 격리 생활을 견디고 있지만 감염 우려로 극도의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크루즈선 등에서 감염이 확인된 환자들의 감염 경로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일본 내 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어제 확인된 크루즈선 탑승 감염자 20명 중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뒤 감염이 확인된 홍콩 남성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2명뿐이며 나머지 18명의 감염 경로가 불명확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5일 교토에서 감염이 확인된 중국인도 누구에게서 감염됐는지 추정이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기자 : 이교준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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