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CES에 등장한 삼성과 LG의 'TV 대전' 근황

[자막뉴스] CES에 등장한 삼성과 LG의 'TV 대전' 근황

2020.01.07. 오후 9: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말려있던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천장에서부터 아래로 서서히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아래쪽에서도 디스플레이가 올라와 만나면서 비어있던 공간은 화려한 영상으로 채워집니다.

LG전자가 지난해 롤러블에 이어 이번 CES에서 새롭게 선보인 '롤다운 TV'입니다.

빈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벽에 밀착시켜 붙일 수 있도록 만든 올레드 TV도 등장했습니다.

올레드 사이니지 200장으로 만들어낸 조형물은 거대한 물결처럼 흘러가며 웅장한 자연을 담아냈습니다.

이에 맞서 삼성은 디스플레이 옆 테두리, 즉 '베젤'을 거의 없애고 화면을 꽉 채운 TV를 선보였습니다.

퍼즐 조각을 이어맞추듯이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는 TV는 '더 크게'가 아닌, '더 작게'로 진화했습니다.

이 마이크로 LED 패널을 사용해 원하는 대로 크기를 만들 수 있는 TV입니다.

지난해 CES에서 처음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던 이 제품은 올해는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크기로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세로로 돌려서 볼 수 있는 TV에도 외국 취재진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만난 TV가 기존 역할을 뛰어넘을 것이라면서 TV란 말 대신 더 넓은 범위의 '스크린'이라는 단어를 강조했습니다.

세계 TV 시장을 선도하며 변신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삼성과 LG의 'TV 대전'은 이번 CES 무대에서도 여전히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ㅣ최광현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