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태국에서 의식불명된 한국인...현지 경찰 조사 착수

[자막뉴스] 태국에서 의식불명된 한국인...현지 경찰 조사 착수

2019.10.25.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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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1시 반쯤.

파타야의 한 도로에서 28살 박 모 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현지인 택시기사가 발견했습니다.

박 씨는 흉기에 수차례 찔린 뒤 의식을 거의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사건사고 담당 영사 : 수술 경과는 하루 정도를 두고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의사 소견이 그렇습니다. 다만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위급한 상황은 넘어간 것 같다고…]

사건 현장 주변에 서 있는 승용차 안에서는 흉기와 현금 40만 바트, 약 1,500만 원이 발견됐는데, 차량은 박 씨의 소유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을 벌인 뒤 박 씨 차량에 흉기를 두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사건사고 담당 영사 : 추가적으로 피해자의 여자친구와 지인들이 한국인이 용의자일 것이라는 진술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맞는지에 대해 주변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한국대사관은 바로 영사협력원을 현장에 파견해 사건 경위를 파악했고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 조수현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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