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자율주행차로 노년의 자유를...캔버라의 실험

[자막뉴스] 자율주행차로 노년의 자유를...캔버라의 실험

2019.10.04.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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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캔버라에 사는 마리 케어 씨가 자율 주행차에 오릅니다.

자동 순항 기능이 있어 핸들이나 브레이크를 크게 조작할 일은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녀들에게 의존했던 운전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카메라가 운전자의 눈동자와 얼굴을 감지해 피로나 부주의를 경고하기도 합니다.

캔버라 주 정부는 이 같은 자율 주행차가 노년층의 생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검토하는 시험 주행에 한창입니다.

운전이 어려워진 노인들, 특히 도심 외곽에 사는 경우 심화하는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동성이 보장되면 활동량의 증가로 정신적 즐거움이 늘어나고 병원 방문도 쉬워져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 정부 입장에서 또 다른 긍정적인 면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로 시민의 안전입니다.

물론 자율주행차 자체의 도로 안전성이 담보돼야 하는 선결 과제가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 자율주행차가 심리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노년층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로선 더욱 관심이 모아집니다.

취재기자 : 김희준
영상편집 : 김희정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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