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강 훼손 시신' 수색 작업·신원 확인 난항

[자막뉴스] '한강 훼손 시신' 수색 작업·신원 확인 난항

2019.08.1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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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류에서 신체 일부만 남은 시신이 발견된 지 나흘째.

비까지 내리면서 경찰의 수색 작업은 더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드론까지 동원한 경찰은 조금씩 수색 범위를 넓혀가며 시신의 나머지 부분이나 유류품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단서를 확보하진 못했습니다.

국과수의 1차 부검 결과, 피해자는 일단 20에서 30대쯤의 남성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장기 상태가 깨끗해요. 장기 상태가 건강하다는 얘기죠. 젊은 사람처럼….]

하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과수의 정밀 감정 결과는 최소 일주일이 지나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인위적으로 시신이 절단된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4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또 유전자 검사를 바탕으로 인근 지역 실종자와 대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ㅣ최두희
촬영기자ㅣ진형욱
영상편집ㅣ연진영
자막뉴스 제작ㅣ한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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