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60m 날아가는 인명구조 '로켓 튜브' 개발

[자막뉴스] 60m 날아가는 인명구조 '로켓 튜브' 개발

2019.07.29.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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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 물에 빠진 사람이 허우적거립니다.

발견한 사람이 주변에서 가져온 구명 튜브.

튜브에 연결된 밧줄은 어지럽게 엉켜있고, 익수자를 향해 힘껏 던져 보지만 닿지 않습니다.

실제 1.5kg 남짓한 구명 튜브는 성인 남성이 던져도 10m 안팎이 고작입니다.

로켓 모양의 물체.

발사대에 꽂은 뒤 버튼을 누르자 30m 정도 떨어진 익수자 근처에 정확히 떨어지고, 순식간에 튜브로 변신합니다.

지역의 벤처기업이 연구 개발한 인명 구조용 로켓 튜브입니다.

발사 각도를 조절하면 최대 60m까지 날아가고, 손으로 직접 던질 수도 있습니다.

튜브를 물에 빠진 사람 주변에 여러 개 잇따라 발사할 수도 있습니다.

발사 버튼을 누르면 119에 직접 구조 정보가 전달되도록 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물놀이 철이 되면 반복되는 수난 사고.

중소기업의 아이디어가 해마다 500~600명에 이르는 익사자를 줄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 이윤재
촬영기자 : 전기호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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