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유명 '마라탕' 식당의 충격적인 위생 상태

[자막뉴스] 유명 '마라탕' 식당의 충격적인 위생 상태

2019.07.23.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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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유명 마라탕 전문 식당의 조리실입니다.

조리실 후드에 기름때가 시커멓게 붙어 있습니다.

요리하면서 나오는 유증기가 달라붙은 건데 오랫동안 방치하면 음식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서울의 또 다른 유명 마라탕 전문 식당 조리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설거지 상태가 엉망이고 이런 곳에서 만드는 음식을 먹어도 될지 의문이 절로 듭니다.

마라탕에 들어가는 건두부를 생산하는 업체 내부입니다.

선풍기는 먼지투성이이고, 페인트가 벗겨진 벽은 곰팡이가 슬었습니다.

두부를 짜내는 면포도 지저분한 상태로 널려 있습니다.

이 업체는 두부 생산날짜를 기재하지 않았고 상호도 임의로 바꿨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NS 등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 63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벌여 음식점과 원료 공급업체 등 37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취재기자 : 김승재
화면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영상편집 : 정치윤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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