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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황교안, 이낙연에 밀렸다?...광폭 행보로 안간힘
Posted : 2019-07-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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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주자로 누구를 가장 선호합니까?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 질문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누르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낙연 총리가 21.2%, 황교안 대표가 20.0%로 오차범위 이내 박빙이지만, 황 대표가 1위를 빼앗긴 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 총리가 넉 달 연속 상승세인 반면, 황 대표는 지난해 11월 조사 시작 이후 처음 하락했습니다.

'정치 신인' 황 대표의 신선함이 떨어진 데다, 외국인 임금 차별 발언과 아들 자랑, 엉덩이춤 등 잇단 헛발질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달 27일) : 언론이 좌파에 장악돼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좋은 메시지를 내놓으면 하나도 보도가 안 됩니다. 실수하면 크게 보도가 됩니다.]

황 대표는 공개 행사를 줄이는 대신, 물밑 광폭 행보로 반전을 꾀하는 모습입니다.

'비박계 좌장' 김무성 전 대표와 취임 후 처음으로 독대해 세 시간 동안 현안을 나눴고, 본인에게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날린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도 만났습니다.

전임자인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친박계 맏형 격인 8선의 무소속 서청원 의원, 당 원로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MB 정부의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까지 접촉면도 다양합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대변인 : 문재인 정권 실정을 막아내고 국민의 민생을 구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놓고 고견을 청취하는 중입니다.]

다만 홍문종 의원의 탈당으로 촉발된 친박계의 동반 탈당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예결위원장 당내 경선을 앞두고 번진 계파 간 대결 양상 역시 부담입니다.

여기다 다음 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과정에서 황 대표의 법무부 장관 시절 국정원 댓글 수사 압박 의혹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변수입니다.

'허니문은 끝났다'는 당 안팎의 불안한 시선 속에 황교안 대표의 광폭 행보가 보수 통합과 내부 결속에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지 본격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 조은지
촬영기자 : 나경환·이상은
영상편집 : 이은경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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