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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저기 좀 이상한데?' 범인 잡은 베테랑 형사의 직감
Posted : 2019-07-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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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

한 남성이 흰 봉투를 가방 안으로 주섬주섬 챙겨 넣으며 자리를 뜹니다.

잠시 뒤, 반대편 차선에서 검은색 경찰 승합차가 멈추고 연이어 내린 네 명의 경찰관이 이 남성에게 무언가를 계속 묻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에 태워 경찰서로 향합니다.

보이스 피싱 전달책 A 씨가 현행범으로 붙잡힌 겁니다.

피해자를 속여 현금 2천만 원을 가로채 달아나려다가 우연히 현장을 지나던 27년 경력의 강력팀 형사에게 그야말로 딱 걸렸습니다.

[박만수 / 서울 수서경찰서 강력 2팀장 : 젊은 여자가 나이 먹은 남자한테 돈 봉투를 건네는 것을 보고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검문을 해서 검거하게 된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21일부터 사흘간 검찰을 사칭해 모두 3차례에 걸쳐 4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은행 계좌가 보이스 피싱에 이용됐다고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금융 당국의 검수를 받아야 한다며 현금을 갖고 오도록 유도했습니다.

[송 모 씨 / 보이스피싱 피해자 :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서 저한테 확인을 시켜주고, 앱을 통해서 또 한 번 더 확인시켜주면서…]

경찰은 A 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사용된 계좌를 압수해 다른 보이스 피싱 조직원들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김대겸
영상편집 : 오훤슬기
화면제공 : 서울 수서경찰서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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