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경찰, '고유정 사건'에 프로파일러 5명 투입한 까닭

[자막뉴스] 경찰, '고유정 사건'에 프로파일러 5명 투입한 까닭

2019.06.10.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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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은 남편을 살해하고 사흘 뒤 제주를 떠나 완도로 가는 여객선을 탔습니다.

선박 CCTV엔 고유정이 남편 시신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봉투를 바다에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완도에 도착한 고유정은 경기도 김포에 있는 가족 아파트로 가 이틀에 걸쳐 시신을 또 유기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사는 충북 청주로 이동했습니다.

경찰은 부근에서 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을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고유정은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신상 공개 결정에 따라 얼굴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에는 수사에 더욱 비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프로 파일러 5명을 투입했습니다.

일단 복잡한 가정사를 '잔혹 범죄'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결혼과 이혼, 재혼 과정에서 갈등과 원한이 커졌다는 겁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앞세워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낸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 이종구
영상편집 : 강은지
그래픽 : 박유동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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