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부모님 건강, 진짜 괜찮을까? 간단하게 알아보는 방법

[자막뉴스] 부모님 건강, 진짜 괜찮을까? 간단하게 알아보는 방법

2019.05.08.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먼저 얼굴을 봅니다.

얼굴색이 노랗다면 간이 나빠져 생긴 황달이나 빈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부었는지도 봅니다.

간이나 신장, 심장이 나쁘면 부기가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앞쪽 목이 튀어나와 보이면 갑상선 종양을 의심해볼 수 있고 갑자기 체중이 많이 줄었거나 이유 없이 피곤할 때가 많다고 하면 소화기부터 심장, 호흡기, 암, 내분비질환까지 다양한 원인 때문일 수 있어서 바로 병원에 모시고 가야 합니다.

[원장원 / 경희대병원 어르신진료센터장 : 암도 있을 수 있고요, 피곤하다고 했을 때. 폐렴이 있을 수도 있어요. 어떤 분은 폐혈관이 막히는 폐색증 질환 등 심각한 문제들이 숨어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부모님이 뇌졸중이나 뇌경색 등 뇌 신경에 문제가 없는지는 이렇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범준 /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 '앞으로나란히'를 시키시고 눈을 감게 한 뒤 5초간 세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한쪽 팔다리가 떨어져 있거나 돌아가 있으면 돌아간 팔 또는 내려간 팔 쪽에 마비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건 이름이나 뭘 드셨는지 등을 묻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엉뚱한 대답을 하면 뇌 신경 이상 증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워하거나, 반찬을 한쪽에 놓인 것만 드시는 경우도 같은 증상이 의심되는 만큼 어떤 경우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시도록 해야 합니다.

취재기자 : 김정회
촬영기자 : 고민철
자막뉴스 : 육지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