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경주마의 비극적 최후...도살 현장 영상 논란

[자막뉴스] 경주마의 비극적 최후...도살 현장 영상 논란

2019.05.08. 오전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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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들이 도축장으로 내리기 위해 몽둥이로 말을 때립니다.

좁은 도축장 안에서 겁에 질린 듯 뒷걸음치는 말의 모습도 보입니다.

다리에 경기용 보호장구도 때지 않은 말도 있습니다.

미국 동물보호단체, PETA가 10개월 동안 순종 경주마 도축 현장을 촬영해 폭로한 영상입니다.

단체는 도축장에서 전직 경주마 22마리가 사라져 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동물 학대 혐의로 도축 시설을 담당하는 축협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해당 축협은 그러나 말을 때리는 사람은 직원이 아니고 도축 과정에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이번 일에 대해 경주마를 관리하는 마사회의 책임도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사회 측은 매년 은퇴하는 1,400마리 가운데 850여 마리를 승용마로 재활용하고 치료 목적 등으로 사회적 승마사업 확대에 신경 쓰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촬영기자ㅣ정두운
화면제공ㅣPETA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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