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혈관 갖춘' 인공심장 3D 프린팅 첫 성공

[자막뉴스] '혈관 갖춘' 인공심장 3D 프린팅 첫 성공

2019.04.16.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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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이 공개한 인공심장 3D 프린팅 시연 장면입니다.

3시간만에 완성된 '붉은 빛'의 인공심장은 체리 한 개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입니다.

연구팀을 이끈 탈 드비르 교수는 혈관 세포와 심실까지 갖춘 심장을 3D 프린팅으로 만든 건 세계 최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의 3D 프린팅 기술로는 심장 구조를 재현하는 수준까지만 가능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특히 실제 환자의 조직 세포에서 추출한 성분을 주원료로 활용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살아있는 세포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잉크'를 원료로 쓰는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했습니다.

텔아비브대 연구팀은 장기이식 의학기술 발전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AFP 통신은 인공심장이 실제 장기처럼 작동하도록 해야 하고, 인체에 이식하는 문제도 남아 있는 등 3D 프린팅 인공심장이 실제로 환자들에게 적용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기자 : 박상남
영상편집 : 이정욱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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