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경찰, 윤지오 24시간 보호한다...경호전담팀 구성

[자막뉴스] 경찰, 윤지오 24시간 보호한다...경호전담팀 구성

2019.04.02. 오전 08: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찰의 신변 보호가 부실하다고 지적한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해 경찰이 거듭 사과했습니다.

윤 씨의 신변보호 요청 문자를 받고도 10시간 가까이 응답하지 않은 담당 경찰관은 인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특단의 대책도 내놨습니다.

윤 씨의 경호를 전담할 특별팀을 꾸리기로 한 겁니다.

여경 5명이 교대로 24시간 경호하게 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장 높은 수준의 신변보호라고 설명했습니다.

특별팀은 윤 씨 신변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운영됩니다.

경찰은 또, 윤 씨에게 새로운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기로 했습니다.

피해자 신변 보호는 경찰법과 피해자 보호 규칙 등에 명시된 규정에 따라 관련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

앞서 윤 씨는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신변 위협을 느껴 경찰에 알렸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습니다.

경찰에게 받은 신변보호용 스마트 워치의 긴급 호출을 3번이나 눌렀지만, 경찰이 제때 출동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경찰은 일단 스마트 워치의 결함으로 112 서울청 상황실과 일선 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또, 다른 신변보호 대상자들에게 지급된 스마트 워치 2천여 개를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 박기완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이은선
자막뉴스 : 육지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