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말한 단어가 '구글'...영상에 구글 화답

태어나서 처음 말한 단어가 '구글'...영상에 구글 화답

2019.03.28.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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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말한 단어가 '구글'...영상에 구글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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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한 단어는 '엄마'도 '아빠'도 아닌 '구글'이었다.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캐나다 출신 디즈니 스토리 작가 조 피트는 어린 딸을 안고 노래하며 춤을 추고 있었다.

그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피트가 노래를 틀기 위해 음성 인식 시스템에 "헤이 구글, 악당 노래 틀어줘"라고 말하자 아기가 정확한 발음으로 아빠를 따라하며 '구글'이라고 외쳤다.

깜짝 놀란 피트는 잠시 굳어있다가 아내에게로 향하며 "클리오, 얘가 방금 구글이라고 했어"라며 방 밖으로 나갔다. 부부에 따르면 '구글'은 딸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한 단어였다. 이 장면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홈 카메라에 모두 녹화됐다.

아내 클리오 장이 아이의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자 3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이 영상을 봤으며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도 아이의 영상을 사용하고 싶다는 문의가 속출했다.

구글 측도 화답했다. 구글 마케팅 담당 부사장 마빈 초우는 직접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영상을 공유해 줘서 고맙다. DM을 보내주면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구글이 가족에게 어떤 선물을 보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구글이 영상을 광고에 사용하려는 것 같다'는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cliocaclio

영상 링크
https://twitter.com/cliobablio/status/11056695601857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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