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폐지 줍던 할머니, 무차별 폭행한 50대 구속

[자막뉴스] 폐지 줍던 할머니, 무차별 폭행한 50대 구속

2019.03.27.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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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시간, 70대 할머니가 손수레를 끌고 옵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폐지를 줍는 할머니.

그런데 갑자기 한 남성이 다가가 말을 건넵니다.

삿대질까지 해가며 시비를 걸더니 할머니를 밀쳐버립니다.

분이 풀리지 않는지 손수레도 치워버립니다.

그러고도 이 남성은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할머니에게 폭행을 이어갑니다.

주위 사람들이 나서 말려보지만 위협은 계속됩니다.

CCTV에 잡힌 폭행 말고도 10분 동안 할머니를 따라다니며 폭행과 욕설을 이어갔습니다.

할머니에게 행패를 부린 사람은 53살 김 모 씨.

경찰은 김 씨의 폭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다며 '묻지 마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올해 초부터 폭력 등 8건의 범죄로 재판에 넘겨졌고 판결을 기다리다가 또 폭행을 저질러 결국 구속됐습니다.


취재기자ㅣ오태인
화면제공ㅣ경남 진주경찰서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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