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좋은 소고기' 잘 고르는 법

[자막뉴스] '좋은 소고기' 잘 고르는 법

2019.02.03. 오후 4: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소고기는 용도에 맞게 부위를 잘 선택해야 하는데, 먼저 갈비용은 힘줄과 지방이 적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힘줄은 일일이 제거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고 지방은 열을 가하면 식감이 흐물거려 맛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국거리용 사태나 양지는 근육과 힘줄, 살코기, 지방이 골고루 섞인 고기가 좋습니다.

꼬치용인 우둔이나 설도는 지방이 거의 없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조수현 /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 : (지방이 없어) 질긴 부위는 고깃결과 직각으로 칼집을 내면 고기도 더 연하고 부드러워지고 양념도 더 잘 배기 때문에 좋습니다.]

보관법도 중요한데 소고기는 쉽게 겉이 마르고 색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요리하고 남은 소고기는 반드시 4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공기가 닿지 않도록 비닐로 여러 겹 포장해야 수분 증발도 막고 맛도 지킬 수 있습니다.

떡국 육수로 쓰는 사골은 고르기가 특히 까다로운데, 단면이 하얗고 깔끔한 것보다 붉은 얼룩과 연골 사이 경계가 많이 있는 것이 맛과 영양이 뛰어납니다.

사골은 6시간 끓이는 게 알맞고, 3번까지 우려내는 것이 좋습니다.

사골국을 식힌 뒤 위에 뜬 지방을 제거하면 열량은 줄지만, 몸에 이로운 무기질은 그대로 남아 건강하게 사골국을 즐길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ㅣ백종규
촬영기자ㅣ여승구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