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잇따라 오르는 자동차보험료...절약법은?

[자막뉴스] 잇따라 오르는 자동차보험료...절약법은?

2019.01.14.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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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오는 16일을 시작으로 자동차보험료가 잇따라 오릅니다.

먼저, DB손해보험이 평균 3.5%, 현대해상이 3.4%, 메리츠화재가 3.3% 보험료를 인상합니다.

사흘 뒤엔 KB손해보험이 평균 3.4%, 이달 말엔 삼성화재가 2.7% 보험료를 더 받습니다.

개인용 자동차 평균 보험료 64만 원을 기준으로 보면 평균 2만 원가량 더 내는 겁니다.

보험사들이 일제히 인상에 나선 건 거둔 보험료보다 나간 보험금 비중이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7%로 이미 적정 기준을 뛰어넘었습니다.

지난해 기록적인 불볕더위로 사고가 늘어난 데다가, 국토교통부가 적정 정비요금을 평균 2.9% 올린 것도 한 원인입니다.

특히 4분기에는 손해율이 더 나쁠 전망이어서 올해 상반기에 추가로 오를 가능성도 나옵니다.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보험사들이 내놓은 특약을 잘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주행거리에 따라 2%∼41%까지 보험료를 깎아주는 '마일리지 특약'이나 블랙박스 설치하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혜택도 있습니다.

또 과거 군 운전병 경험 등 '가입경력 인정 제도'를 이용하는 것도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입니다.

취재기자 : 최아영
영상편집 : 최연호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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