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어마' 피해 피난길에 오른 플라밍고들

허리케인 '어마' 피해 피난길에 오른 플라밍고들

2017.09.11.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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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 피해 피난길에 오른 플라밍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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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를 피해 피난길에 오른 플라밍고들의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테마파크인 부시 가든즈에서는 '어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야외 사육장의 동물들을 모두 실내로 옮겼다. 야외 사육장에도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위력적인 태풍 앞에서 동물들의 피해가 예상됐기 때문.



부시 가든즈 테마파크 대변인은 "우선 10일과 11일(현지 시각)에는 개장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태풍이 지나가서 동물들의 안전이 보장되기 전까지 모든 예방책을 동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 본토에 상륙한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는 카리브해에서만 최소 27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플로리다에서는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케인 '어마' 피해 피난길에 오른 플라밍고들

전문가들은 지난달 미국을 휩쓸었던 '하비'와 이번 '어마'로 인한 경제적 손실만 약 300조 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영상 출처 = Twitter@BuschGar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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