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휴대폰 보면서' 버스 운전하는 기사

위험천만···'휴대폰 보면서' 버스 운전하는 기사

2017.07.25.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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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YTN PLUS 앞으로 한 제보 영상이 접수되었다. 버스 운전석에 앉아있는 운전사를 1분30초간 촬영한 영상이었다. 문제는 운전사의 손. 운전사는 왼손에 휴대폰을 들고 위험하게 운전을 하고 있었다.

영상을 제보한 A씨는 YTN PLUS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사분이 운전 중 계속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라며 "사고가 날 위험이 있어 불안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또 "이 노선으로 다니는 버스 기사분들이 자주 휴대폰을 들고 운전을 한다"며 "최근 버스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영상을 제보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4년 동안 휴대전화 사용 등 전방주시 태만으로 만 4천여 건의 버스 사고가 발생했고, 4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졸음운전, 음주운전 등 여러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요즘,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적 장치뿐 아니라 버스운전사의 안전 의식에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YTN PLUS 함초롱PD
(jinchor@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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