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버스를 피하면서 남긴 선명한 '스키드 마크'

[영상] 버스를 피하면서 남긴 선명한 '스키드 마크'

2017.07.13.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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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지난 11일, 경부고속도로 분당판교 나들목을 지나던 한 트럭이 옆 차선에서 갑작스럽게 정차한 버스를 피하려다 안전봉과 경미하게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간 충돌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급정거를 한 트럭은 선명한 ‘스키드 마크’를 남기면서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영상을 제보한 A씨는 YTN과의 전화통화에서 “트럭은 정상속도로 주행 중이었고, 바로 옆 차선에서 방향을 틀면서 정차한 버스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격하게 정차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버스가 정차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분당판교 나들목으로 무리하게 빠져나가기 위해 정차한 것은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최근 경부고속도에서 발생한 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사고를 언급하면서, “무조건 머리부터 넣고 끼어드는 것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운송노동자들에게 과한 일감을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도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9일)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인해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YTN 서정호 팀장(모바일프로젝트팀)
hose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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