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으라는 친척들에게 한 여성이 보낸 사진

아이 낳으라는 친척들에게 한 여성이 보낸 사진

2016.12.17.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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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으라는 친척들에게 한 여성이 보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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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오와주 애나모사에 사는 캐리 젠슨 씨와 닉 젠슨 씨는 결혼한 지 3년 된 부부입니다.

결혼의 기쁨도 잠시, 그들은 곧 언제 아이를 낳을 거냐는 질문에 시달렸습니다. 질문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그들은 결국 친척들의 입을 다물게 할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캐리 씨는 가족들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사진을 통해 새 가족을 소개했습니다.

아이 낳으라는 친척들에게 한 여성이 보낸 사진

사진 속 캐리 씨는 새로운 가족을 알리는 뭔가를 들고 있습니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그녀가 ‘임신’한 듯 볼록한 배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 낳으라는 친척들에게 한 여성이 보낸 사진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서 등장한 것은 바로 골든리트리버 강아지였습니다.

부부는 아이 대신 골든리트리버를 입양한 겁니다. 새로운 가족의 이름은 ‘릴루’. 아이 없이 사는 ‘딩크족’인 이들은 앞으로도 아기를 가질 생각이 없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캐리 씨는 아이들을 싫어해서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오해에 대해 "나는 초등학교에서 일하고 아이들을 좋아하지만, 단지 엄마가 되고 싶지 않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를 언제 낳을 거냐는 질문 공세를 퍼붓던 친척들도 이들의 뜻을 이해했고, 이들 부부와 릴루는 곧 여행을 떠날 거라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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