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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대한미국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이 남자가 화제입니다.
e스포츠 프로리그에서 해외 중계를 맡은 프리랜서 해설가 울프 슈뢰더 씨는 유난히 한국 음식에 애정이 많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입맛, 맞춤법으로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 음식 맛있었지만 대한미국놈은 한국 음식 그리워서 중국까지 한국인스턴트 호텔로 주문했다. 내가 생각해도 지독한 놈이다 pic.twitter.com/gxUn2moLXE
— Wolf Schröder (@proxywolf) 2016년 11월 30일
심지어 그는 최근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음식보다 한국 음식이 그리워 인스턴트 음식을 호텔로 주문했다는 글도 남겼습니다. 한국의 추운 날씨와 맛있는 고깃집,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날 촛불집회를 응원하는 메시지까지 슈뢰더 씨는 본인 말대로 대한민국 사람 같습니다.
많은 외국 사람들 곱창 먹기 싫어하는데 대한미국인 문제 없다. pic.twitter.com/uhqAJj6ftx
— Wolf Schröder (@proxywolf) 2016년 12월 11일
축하해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촛불집회해서 좋은 결과 만들었다. 더 좋은 미래 된것같다.
— Wolf Schröder (@proxywolf) 2016년 12월 9일
한국 존나 춥다. 근데 추운 만큼 한국 고기집 맛있으니까 계속 살 수 있을 것 같아 pic.twitter.com/W9re2tGbKD
— Wolf Schröder (@proxywolf) 2016년 12월 5일
네티즌들은 한글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그를 보며 '김울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스포츠 경기중계를 위해 영어를 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어색하다'는 농담을 건네기도 합니다. 슈뢰더의 못 말리는 '한국사랑'을 보며 사람들은 '대한미국인 인정합니다','나보다 맞춤법 잘 맞춰...','한국인으로서 대박 공감' 등의 반응을 보입니다.
(▲ e스포츠 프로리그 해외영역 해설을 맡고 있는 울프 슈뢰더의 영상/ David Schmi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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