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크리스마스를 아시나요?

세상에서 가장 슬픈 크리스마스를 아시나요?

2016.11.28.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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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슬픈 크리스마스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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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크리스마스는 주로 연인들의 날이지만 서양에선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입니다. 하지만 만약 크리스마스마저 혼자 보내야 한다면 그 쓸쓸함은 또 누구와 나눌 수 있을까요?

작년 이맘때쯤 만들어진 한 광고가 다시 화제입니다. 독일 슈퍼마켓 체인인 이데카(EDEKA)가 만든 크리스마스풍 광고입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할아버지는 매번 자식들로부터 이번 크리스마스에 못 갈 것 같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 자식들은 비보를 접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할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은 당장 달려옵니다. 헌데 집 안은 온기로 따뜻하고 식탁에는 촛불이 켜져 있습니다. 어리둥절한 그들 앞에 검은 양복을 입은 할아버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서야 내가 너희를 어떻게 다 모을 수 있겠니."

영상에서 가족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저녁식사를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안 남은 지금, 비록 광고임에도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 아프게 와 닿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 했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저녁식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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