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후 의식 잃은 피해자 버스 앞에 던져버린 男

'묻지마 폭행' 후 의식 잃은 피해자 버스 앞에 던져버린 男

2016.05.19.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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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 후 의식 잃은 피해자 버스 앞에 던져버린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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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에서는 한 남성이 이유 없이 지나가는 행인을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폴란드에서 강간 혐의로 징역을 살았던 37세 데미안 판케비치는 영국에 온지 이틀만에 중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남성을 의식을 잃을 때까지
무자비하게 폭행한 것입니다.

그는 심지어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끌고 도로를 가로질러, 달리는 버스 앞에 피해자를 던져 놓기까지 했습니다.

지역 경찰은 판케비치가 붙잡혀 경찰차로 연행되는 중 머리와 얼굴로 창문을 들이받아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판케비치는 구속됐고, 런던 법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피해자는 다리와 갈비뼈 골절을 당했으며, 뇌출혈로 3주 동안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각종 웹사이트에 판케비치가 피해자를 끌고 버스로 향하는 장면이 공개돼 영국인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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