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박TV] 꽉 막힌 퇴근길 가른 '그날의 기적'

[블박TV] 꽉 막힌 퇴근길 가른 '그날의 기적'

2016.04.15.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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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부산 백양터널 진입로, 이 도로는 퇴근시간에 차가 가장 밀리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터널 진입을 기다리는 차들이 가득 줄지어 있었습니다.

그때 다급하게 사이렌을 울리며 터널로 향하는 구급차 한 대, 빽빽하게 들어찬 차들 때문에 빠져나가는 게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주변 차들은 기다렸다는 듯 양 옆으로 갈라지며 공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A씨는 "하이패스 입구에 줄을 서있던 차들이 조금씩 양보를 해서 다행히 응급차가 지나갔다"며 "이런 기적이 계속 일어나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운전자들의 작은 마음이 모여 이룬 일상의 멋진 순간이었습니다.

YTN PLUS 모바일PD 배한올
(ler@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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