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쌍라이트에 LED로 응수' 야간도로 빛으로 보복운전

[영상] '쌍라이트에 LED로 응수' 야간도로 빛으로 보복운전

2016.03.28.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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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전혀 안 보여요, 죽는 줄 알았어요"

한밤중 고속도로를 달리는 트레일러가 내뿜는 정체 모를 광채에 주변 차량들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트레일러 차량 뒤에서 환한 빛이 뿜어져 나옵니다.

결국 계속된 시야 방해로 고속도로 순찰대에 붙잡힌 문제의 발광 화물차.

황당하게도 화물차가 조명을 켠 이유는 뒤 차량에 대한 보복이었습니다.

당시 뒤따르던 운전자는 "경찰이 왜 그랬냐고 묻자 내가(피해 차량) 먼저 쌍라이트를 켜서 화가 나서 그랬다고 대답했다"며 "그래도 그렇지 나를 완전 죽이려고 한 거죠, 살인행위죠"라고 말했습니다.

25톤 트레일러에 장착된 야간 작업용 LED조명을 보복운전에 이용한 운전자는 결국 난폭운전죄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YTN PLUS 모바일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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