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운전자가 사과할 뻔한 '적반하장 무단횡단'

[영상] 운전자가 사과할 뻔한 '적반하장 무단횡단'

2016.03.17. 오후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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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정거한 차량을 노려보는 '적반하장' 무단횡단 보행자의 모습이 블랙박스에 포착됐습니다.

지난달 25일 전주 시내 한 도로. 횡단보도를 지나려던 차량이 갑자기 튀어나온 여학생에 놀라 급히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다행히 사고는 피했지만 보행자는 급정거한 차를 빤히 쳐다보며 언짢은 기색을 드러냅니다.

승용차를 몰던 황 모씨는 보행자의 당당한 태도에 자신이 신호를 어겼을 거라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귀가한 뒤 돌려본 블랙박스 영상에는 초록불 신호, 여학생이 무단횡단 한 것이 분명했습니다.

황 씨는 "옆 차선 버스도 놀라 급정거를 했고, 왼쪽 택시도 보행자를 피하려다 중앙선을 넘어서기까지 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돌발적인 무단횡단. 운전자들은 한동안 황당하면서도 놀란 마음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

YTN PLUS 모바일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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