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국에 '훈훈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영상] "전국에 '훈훈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2016.01.26. 오후 5: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최강 한파가 몰아친 지난 주말, 전국이 꽁꽁 얼어버렸고, 곳곳에서 기상 악화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제주도는 32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일대 교통이 마비되고,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특히 제주공항 결항사태로 대규모의 체류객이 발생해 대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울릉도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을의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고 집과 차량이 눈에 파묻혀 섬 전체가 고립돼버렸습니다.

하지만 꽁꽁 얼어버린 줄만 알았던 전국엔 생각지도 못한 '훈훈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허리 높이의 눈밭을 헤쳐 고립된 이웃들에게 향하던 구조대원들부터 빙판길에 발이 묶여버린 차량에 도움을 주던 시민과 의경까지,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이웃들의 따뜻한 정이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YTN PLUS 모바일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