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벼 건조하러 가는 길 "30시간 째 제자리"

[영상] 벼 건조하러 가는 길 "30시간 째 제자리"

2015.10.28.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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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시간째 대기 중인데…끝이 안보이네요"

경북 경주시 율동의 벼건조저장시설(DSC)으로 향하는 진입로. 좁은 도로에 트럭부터 경운기, 트랙터까지 벼를 실은 100여 대의 차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추곡 수매를 위해 DSC를 찾은 차량 행렬인데요. 수매철을 맞아 농민들이 몰리면서 벌어진 진풍경입니다.

순번 대기표를 받고도 30시간을 기다렸다는 A씨는 "추수철에 일손도 없는데 꼬박 이틀을 수매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문제는 벼 저장시설이 턱없이 모자라 이런 풍경이 매년 되풀이 된다는 것.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PLUS(press@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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