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폐지 수레·빨간가방 여고생' 교복이 같아요

[영상] '폐지 수레·빨간가방 여고생' 교복이 같아요

2015.10.06.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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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YTN 제보영상에 소개됐던 '수레 끄는 여고생'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상에서 화제입니다.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 무거운 손수레를 힘겹게 끌고 가던 할머니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건넨 여고생의 모습이 영상에 담긴 것인데요.

이 훈훈한 영상이 온라인과 SNS 상으로 확산돼 '날개 없는 천사'를 찾자며 누리꾼들 사이에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몇 주 뒤, '수레 여고생'의 이름과 재학 중인 학교가 공개되었는데, 놀라운 사실은 지난 4월 '빨간 가방 여고생'으로 알려진 화제의 인물과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였다는 것입니다.

당시 빨간 가방 여학생은 음주운전 차량에 치인 남성에게 달려가 그를 보호하고, 이내 도주 차량의 번호판을 큰 소리로 외쳐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데 활약했습니다.

이때 교복에 빨간 가방을 메고 있어, 이에 '빨간 가방 여고생'이라고 불리며,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는데요.

미담 속 주인공 '수레 끄는 여고생' 최민정(1학년·16) 양은 '빨간 가방 여학생' 김영희(2학년·17) 양과 같은 학교인 부산 성심보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운대구는 두 선행 여고생들을 격려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PLUS 모바일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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