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여직원 댓글 의혹 중간수사결과 발표

국정원 여직원 댓글 의혹 중간수사결과 발표

2012.12.17.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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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17일, 국가정보원 직원이 문재인 후보 비방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에 대해 중간수사 결과를 공식 브리핑했습니다.

이광석 서울 수서경찰서장은 "피고발인으로부터 데스크톱, 노트북 한 대씩 임의제출 받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증거분석팀이 분석한 결과 2012년 10월 1일부터 12월 13일간 문재인,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한 비방, 지지 게시글이나 댓글을 게재한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증거 분석의 공정성과 확보된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해 피고발인 변호사, 선관위 직원, 수서경찰서 담당자 등이 입회한 가운데 증거물 봉인 해제했고 이미징 작업 후 원본은 재봉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피고발인으로부터 분석 과정 참여하지 않겠다는 확인서를 받고 증거 분석과정에 참여시키지 않았으며, 전 과정에 분석관 외 출입 통제 후 진술 녹화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수사 계획에 대해서는 "디지털 증거분석 결과 회신내용, 확보된 자료, 사건 관계인에 대한 보강 진술 등을 토대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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