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유혈 '200명' 사망...중국서 기습 시위 [박성호, 보도국 선임기자]

리비아 유혈 '200명' 사망...중국서 기습 시위 [박성호, 보도국 선임기자]

2011.02.21. 오전 1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중동과 북아프리카 반정부 시위가 유혈사태로 점철되고 있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정부의 강력한 진압으로 200여 명이 숨졌고 인근 국가에서도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바 재스민 혁명의 여파는 중국까지 미쳐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기습 시위가 발생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요동치고 있는 중동·북아프리카 정세, 그리고 중국 상황 등을 종합 점검해 봅니다.

보도국 박성호 선임기자와 박승준 인천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질문1]

지난달 튀니지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다른 나라로 급속하게 확산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혈사태도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일어난 정부 대응 가운데 가장 강력한 무력 진압 조치가 리비아에서 일어났네요.

[질문2]

군의 발포로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리비아 상황을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질문3]

이란이나 바레인 등의 시위에서도 사망자가 나왔습니다만, 리비아에서 특히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질문4]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반정부 시위 도미노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일어났는데요.

[질문5]

중국에서 기습적으로 일어난 민주화 요구 시위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잠시 뒤에 다시 하기로 하고요, 먼저 베이징을 연결해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김승재 특파원!

민주와 시위 열풍이 중국까지 불고 있네요.

[질문6]

중국에서 일어난 민주와 요구가 기습적이기는 하지만 중국 지도부가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7]

앞서 김승재 특파원 보도에서도 언급됐는데요, 인터넷 통제와 언론 검열이 매우 심해서 시위대 규모가 커지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질문8]

박 교수님, 중국의 인터넷 통제가 철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에 베이징 특파원 등의 경험으로 볼 때 그 실상이 어느 정도입니까.

[질문9]

중국과 아랍권에서 민주화 시위가 같은 시기에 일어나기는 합니다만 나라마다 사정이 꼭 같지는 않을 수 있지 않나요?

[질문10]

시위를 둘러싼 중국의 대응아니 정황을 알아봤는데요.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의 본질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질문11]

어제 시위가 벌어진 중국 왕푸징은 도심 한복판에 있는데요, 비록 단시간에 끝났지만 상징성은 높을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12]

중국의 이번 시위가 해프닝으로 그칠지 또 다른 변혁의 불씨가 될지 주목되네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