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잇단 범죄...대책은? [정하성, 한국청소년학회 회장]

[앵커멘트]

최근 유치원생 2명을 발로 걷어차 심하게 다치게 한 여중생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오늘 부산에서는 게임중독에 빠진 중학생이 나무라는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고 얼마 전 자기 집에 불을 질러 온 가족을 숨지게 한 학생도 중학생이었죠.

중학생들이 저지르는 범죄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대책이 필요할지, 한국청소년학회 회장 정하성 교수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일단 실태부터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보도를 보면 경기도 내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교 폭력이 1년 사이에 3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있는데요.

교수님께선 중학생 비행 실태가 왜 이렇게 악화됐다고 보십니까?

[질문2]

중학생들의 폭력과 비행이 늘어난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질문3]

과거와 비교해, 혹은 다른 10대 범죄외 비교해 요즘 중학생들의 비행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4]

이번에 여중생이 유치원생을 걷어차서 다치게 했고, 지난해에도 중학생이 비슷한 사건을 저질렀는데 둘 다 '재미삼아 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안 가는데, 아이들이 이런 일을 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질문5]

중학생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청소년 비행이 늘고있는데,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뭘까요?

처벌을 강화하면 줄어들까요?

[질문6]

미성년자들이니까, 가정의 역할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