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먹물·내장서 중금속 다량 검출" [김선찬, 서울시 농수산물안전팀장]

"낙지 먹물·내장서 중금속 다량 검출" [김선찬, 서울시 농수산물안전팀장]

2010.09.14. 오전 10: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연포탕 드실 때 많이 먹는 낙지 머리에서 다량의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낙지의 다른 부위는 안전한데 머리에는 내장이 있어 중금속이 많다고 합니다.

이번 검사를 진행한 김선찬 서울시 농수산물안전팀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중금속이 검출된 부위가 낙지의 머리 속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히 어느 부위에서 검출이 된 것입니까?

[질문2]

이번에 대형마트와 대형 수산시장에서 파는 낙지와 문어 13건을 채취해 조사하셨는데 전부 검출이 됐거든요.

원래 연체류의 내장에 잔류량이 많은 것인가요?

[질문3]

많게는 먹을 수 있는 허용치의 15배까지 검출이 됐는데요.

언뜻 보면 매우 많아 보이거든요.

머리 한 개를 먹으면 중금속이 얼마나 쌓이는 것인지 잘 와닿지가 않습니다.

얼마나 위험한 양인지 쉽게 설명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질문4]

근데 원래 어류의 머리와 내장은 '먹을 수 없는 부위'로 분류되기 때문에 검사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낙지집에서 사람들이 많이 먹고 있는데, 엄밀히 말해서 제재를 가하거나 판매를 막을 기준은 없는 것이네요?

[질문5]

식품 안전과 관련한 다소 민감한 보도가 나가면서 항의 전화도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낙지 요리를 파는 식당의 매출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다른 부위는 알려진 대로 건강에도 좋고 안전한 것입니까?

[질문6]

관련 보도가 나간 이후에 파장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낙지식당 측에서 제기하는 문제점이 채취한 샘플이 국산낙지가 아니고 중국산 아니냐는 것인데요?

어떻습니까?

[질문7]

낙지 말고 대구와 생태 등도 검사를 한 것으로 아는데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질문8]

이번에 조사한 것 말고도 내장을 먹는 생선이 더 있는데요.

앞으로 다른 생선의 내장에 대한 검사도 하실 계획이 있는지요?

김지선 [sun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