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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매주 월요일 한주간의 베스트셀러와 출판 동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교보문고의 북마스터 이아름 씨가 나와 계십니다.
[질문]
그럼 이번 주 베스트셀러를 알아보도록 하죠.
[답변]
이번 주에도 역시 1위는 '1Q84'입니다.
10주 연속으로 정상을 차지하고 있죠.
이어서 2위부터 7위까지도 지난 주와 같습니다.
2위에 한비야 씨의 '그건 사랑이었네', 3위에 '엄마를 부탁해', 4위에 '공무도하', 7위에 '넛지'까지 지난 주와 똑같은 순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베스트셀러 중에는 15위가 눈에 띄는 데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입니다.
이번 주에 개봉하는 영화 '백야행'에 맞추어 원작소설이 다시 인기를 얻어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에서도 수작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도 영화, 드라마로 만들어질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작품입니다.
이번에 오른 작품은 '백야행' 1, 2, 3권 중 1권입니다.
[질문]
그 외에도 출판계에 동향은 어떻게 되나요?
요즘 다시 일본소설이 인기라고 하던데요.
[답변]
사실 일본 소설들은 재작년까지 굉장히 큰 인기를 누리다가 작년에 잠깐 주춤했었는데요.
올해 다시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올해 초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이 영화로 개봉하면서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들이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시작으로 요시모노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또 1위를 차지한 무라카미 하루키까지 일본 작가들의 소설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는데요.
실제 작년에는 일본 소설이 양적 성장만 있고 질적 성장은 없다고 출판계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올해는 이런 우려들을 말끔히 씻을 만큼 일본소설들이 질적으로도 성장했다고 볼 수 있겠죠.
이번 주 베스트셀러 20위 안에도 일본소설이 4종이나 올라와 있습니다.
[질문]
반대로 배용준씨의 책은 일본인들에게 그렇게 인기가 있다면서요?
[답변]
비록 베스트셀러에 들지 못했지만, 배용준 씨의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라는 책이 일본인 독자에게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국인 독자가 부럽지 않을 정도 인데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대해 소개한 책입니다.
배용준 씨가 한국의 문화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계신다는게 몸으로 느껴지는데요.
그 인기가 어느 정도냐면 서점에 있다보면 배용준 씨의 책을 찾는 독자층의 90%는 일본인 관광객이거나 한국가이드 라고 말 할수가 있습니다.
[질문]
계속해서 이번 주 화제의 책 소개해주시죠.
[답변]
이번 주에 소개드릴 책은 베스트셀러 19위에 오른 김형경의 신작 '좋은 이별'입니다.
1983년 등단 이후 다양한 작품을 내며 활동을 보이고 있다가, 몇 년 전부터는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런 심리 에세이로 팬들의 감성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책 역시 '애도 심리 에세이' 라는 비슷한 타이틀을 내 걸었는데요, '사람 풍경', '천 개의 공감'으로 인간의 마음과 관계의 문제를 탐구해오던 작가가 지난 몇 년간의 여정을 종합하는 주제로 '이별'을 택했습니다.
이별 이후의 슬픔을 극복해내는 과정인 '애도'를 주제로 이별을 한층 강하고 아름다운 나로 성장하는 계기로써 표현을 했는데요.
단지 지식을 제공하거나 감성을 자극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별의 후유증을 심하게 앓고 있는 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진심 어린 바람을 엿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질문]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이아름 북마스터. 가을이 끝나가고 있는데 문학행사가 많지 않나요?
[답변]
가을 막바지라 그런지 각 서점마다 작가와 독자의 만남을 많이 주선하는 것 같아요.
낭독회라든지, 작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문학기행이라든지, 강연회, 사인회 등등해서 이번 주도 풍성한 행사들이 많은데요, 시간이 나시면 각 인터넷서점의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이런 행사들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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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한주간의 베스트셀러와 출판 동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교보문고의 북마스터 이아름 씨가 나와 계십니다.
[질문]
그럼 이번 주 베스트셀러를 알아보도록 하죠.
[답변]
이번 주에도 역시 1위는 '1Q84'입니다.
10주 연속으로 정상을 차지하고 있죠.
이어서 2위부터 7위까지도 지난 주와 같습니다.
2위에 한비야 씨의 '그건 사랑이었네', 3위에 '엄마를 부탁해', 4위에 '공무도하', 7위에 '넛지'까지 지난 주와 똑같은 순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베스트셀러 중에는 15위가 눈에 띄는 데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입니다.
이번 주에 개봉하는 영화 '백야행'에 맞추어 원작소설이 다시 인기를 얻어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에서도 수작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도 영화, 드라마로 만들어질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작품입니다.
이번에 오른 작품은 '백야행' 1, 2, 3권 중 1권입니다.
[질문]
그 외에도 출판계에 동향은 어떻게 되나요?
요즘 다시 일본소설이 인기라고 하던데요.
[답변]
사실 일본 소설들은 재작년까지 굉장히 큰 인기를 누리다가 작년에 잠깐 주춤했었는데요.
올해 다시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올해 초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이 영화로 개봉하면서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들이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시작으로 요시모노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또 1위를 차지한 무라카미 하루키까지 일본 작가들의 소설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는데요.
실제 작년에는 일본 소설이 양적 성장만 있고 질적 성장은 없다고 출판계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올해는 이런 우려들을 말끔히 씻을 만큼 일본소설들이 질적으로도 성장했다고 볼 수 있겠죠.
이번 주 베스트셀러 20위 안에도 일본소설이 4종이나 올라와 있습니다.
[질문]
반대로 배용준씨의 책은 일본인들에게 그렇게 인기가 있다면서요?
[답변]
비록 베스트셀러에 들지 못했지만, 배용준 씨의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라는 책이 일본인 독자에게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국인 독자가 부럽지 않을 정도 인데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대해 소개한 책입니다.
배용준 씨가 한국의 문화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계신다는게 몸으로 느껴지는데요.
그 인기가 어느 정도냐면 서점에 있다보면 배용준 씨의 책을 찾는 독자층의 90%는 일본인 관광객이거나 한국가이드 라고 말 할수가 있습니다.
[질문]
계속해서 이번 주 화제의 책 소개해주시죠.
[답변]
이번 주에 소개드릴 책은 베스트셀러 19위에 오른 김형경의 신작 '좋은 이별'입니다.
1983년 등단 이후 다양한 작품을 내며 활동을 보이고 있다가, 몇 년 전부터는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런 심리 에세이로 팬들의 감성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책 역시 '애도 심리 에세이' 라는 비슷한 타이틀을 내 걸었는데요, '사람 풍경', '천 개의 공감'으로 인간의 마음과 관계의 문제를 탐구해오던 작가가 지난 몇 년간의 여정을 종합하는 주제로 '이별'을 택했습니다.
이별 이후의 슬픔을 극복해내는 과정인 '애도'를 주제로 이별을 한층 강하고 아름다운 나로 성장하는 계기로써 표현을 했는데요.
단지 지식을 제공하거나 감성을 자극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별의 후유증을 심하게 앓고 있는 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진심 어린 바람을 엿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질문]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이아름 북마스터. 가을이 끝나가고 있는데 문학행사가 많지 않나요?
[답변]
가을 막바지라 그런지 각 서점마다 작가와 독자의 만남을 많이 주선하는 것 같아요.
낭독회라든지, 작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문학기행이라든지, 강연회, 사인회 등등해서 이번 주도 풍성한 행사들이 많은데요, 시간이 나시면 각 인터넷서점의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이런 행사들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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