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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13일 지구 반대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통쾌한 KO승을 거두며 승전보를 알려온 선수가 있습니다.
국제복싱기구, IBO 슈퍼페더급에서 새롭게 챔피언에 오른 '슈퍼루키' 김지훈 선수인데요.
김지훈 선수가 오늘은 링이 아닌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1]
먼저 세계 챔피언에 오른 것 축하드립니다.
복싱하면 거칠고 힘든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 도전해 챔피언까지 때려 눕혔어요.
늦은감이 있지만 승리했을 때 소감, 다시 듣고 싶은데요.
[질문2]
복싱 선배 '4전 5기'의 신화 홍수환 선수는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는 말을 해서 유명해졌는데, 승리 직후 맨 처음 했던 말 기억하는지요?
[질문3]
그러고보니 홍수환 선수와 공통점이 있어요.
홍수환 선수가 1974년 적지인 남아공에서 아놀드 테일러를 누르고 WBA 밴텀급 챔피언이 됐는데, 35년만에 다시 남아공 챔피언을 김지훈 선수가 꺾었어요.
귀국 후에 홍수환 선수와 만났다고 들었습니다.
무슨 말씀 해주시던가요?
[질문4]
김지훈 선수가 꺾은 챔피언, 남아공의 졸라리 마랄리 선수.
별명이 '언터처블'이에요.
지난 4월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꽤 강적인데, 솔직히 김지훈 선수가 상대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이 있었는데 상대 분석은 어떻게 했나요?
[질문5]
시합에 앞서 김형열 트레이너와 작전을 짰다고 들었어요.
9회 KO승은 작전대로 맞아 떨어진 것인가요?
[질문6]
특히 슈퍼페더급 중량 58.97kg에 맞추기 위해 혹독한 체중감량을 했다고 하던데요?
물 못 마시는 것은 물론이고, 샤워도 할 수 없었다고요?
왜 그랬던 것인가요?
그럼 무엇을 먹으면서 체력을 유지했는지요?
[질문7]
김지훈 선수가 원래 활동했던 체급은 라이트급(61kg)입니다.
그런데 이번 챔피언 도전은 슈퍼페더급(58kg), 한 체급 낮췄어요.
특별한 사정이 있습니까?
[질문8]
그래서 국내 선수 처음으로 외국 프로모터를 찾아간 것이군요?
[질문9]
챔피언에 도전하고 싶어도, 기회와 여건을 만들어줄 수 없을 정도로 우리 복싱계 기반이 열악한 것이 현실인데, 링에서 직접 뛰는 선수로서 이같은 부분에 대해 바람는 점이 있다면요?
[질문10]
사실 국내 시청자들은 김지훈의 멋진 KO 승리 장면을 보지 못했습니다.
복싱이 비인기종목이라는 이유로 위성 생중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승리를 했지만 국내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 하는 아쉬움, 챔피언이 돼 돌아오니까 쏟아지는 관심이 내심 야속하거나 서운하지는 않은지요?
[질문11]
무거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좀 가벼운 이야기로 바꿔볼까요.
복싱선수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가 만화책 때문이라고 들었는데요?
[질문12]
70~80년대 배고프고 할 때 복싱해서 돈 벌겠다고 했는데, 돈을 많이 벌기보다 몸이 많이 상하는 운동이라고 하는데, 왜 복싱을 선택했는지요?
[질문13]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요?
[질문14]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할 수도 있는데, 아마추어를 거치지 않고 바로 프로선수의 길로 들어선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15]
꾸준히 알아서 운동하는 '연습벌레'라고 들었어요.
평소 훈련시간은 얼마 정도인가요?
그럼, 복싱 특기는 무엇이죠?
[질문16]
김지훈 선수 나이가 22살, 한창 혈기왕성한 젊음이인데 시간이 나면 뭐 하세요?
취미생활은 무엇이죠?
[질문17]
프로 데뷔 5년만에 국제복싱기구의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면 굉장히 빠른 성장인데,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요?
프로복서로서 최종 목표는요?
[질문18]
챔피언 자리에 오른 만큼, 도전장을 내미는 선수들이 많을 텐데, 또 다시 언제 빅매치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시합일정 나온 것이 있으며 알려주시죠.
2년 2개월 만에 우리 복싱계에 챔피언 벨트를 안겨준 김지훈 선수.
하지만 영광 뒤에는 눈물겨운 노력과 연습, 체중감량의 고통이 베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무쪼록 바라는 목표 이루셔서 세계 최강의 복서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13일 지구 반대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통쾌한 KO승을 거두며 승전보를 알려온 선수가 있습니다.
국제복싱기구, IBO 슈퍼페더급에서 새롭게 챔피언에 오른 '슈퍼루키' 김지훈 선수인데요.
김지훈 선수가 오늘은 링이 아닌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1]
먼저 세계 챔피언에 오른 것 축하드립니다.
복싱하면 거칠고 힘든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 도전해 챔피언까지 때려 눕혔어요.
늦은감이 있지만 승리했을 때 소감, 다시 듣고 싶은데요.
[질문2]
복싱 선배 '4전 5기'의 신화 홍수환 선수는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는 말을 해서 유명해졌는데, 승리 직후 맨 처음 했던 말 기억하는지요?
[질문3]
그러고보니 홍수환 선수와 공통점이 있어요.
홍수환 선수가 1974년 적지인 남아공에서 아놀드 테일러를 누르고 WBA 밴텀급 챔피언이 됐는데, 35년만에 다시 남아공 챔피언을 김지훈 선수가 꺾었어요.
귀국 후에 홍수환 선수와 만났다고 들었습니다.
무슨 말씀 해주시던가요?
[질문4]
김지훈 선수가 꺾은 챔피언, 남아공의 졸라리 마랄리 선수.
별명이 '언터처블'이에요.
지난 4월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꽤 강적인데, 솔직히 김지훈 선수가 상대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이 있었는데 상대 분석은 어떻게 했나요?
[질문5]
시합에 앞서 김형열 트레이너와 작전을 짰다고 들었어요.
9회 KO승은 작전대로 맞아 떨어진 것인가요?
[질문6]
특히 슈퍼페더급 중량 58.97kg에 맞추기 위해 혹독한 체중감량을 했다고 하던데요?
물 못 마시는 것은 물론이고, 샤워도 할 수 없었다고요?
왜 그랬던 것인가요?
그럼 무엇을 먹으면서 체력을 유지했는지요?
[질문7]
김지훈 선수가 원래 활동했던 체급은 라이트급(61kg)입니다.
그런데 이번 챔피언 도전은 슈퍼페더급(58kg), 한 체급 낮췄어요.
특별한 사정이 있습니까?
[질문8]
그래서 국내 선수 처음으로 외국 프로모터를 찾아간 것이군요?
[질문9]
챔피언에 도전하고 싶어도, 기회와 여건을 만들어줄 수 없을 정도로 우리 복싱계 기반이 열악한 것이 현실인데, 링에서 직접 뛰는 선수로서 이같은 부분에 대해 바람는 점이 있다면요?
[질문10]
사실 국내 시청자들은 김지훈의 멋진 KO 승리 장면을 보지 못했습니다.
복싱이 비인기종목이라는 이유로 위성 생중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승리를 했지만 국내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 하는 아쉬움, 챔피언이 돼 돌아오니까 쏟아지는 관심이 내심 야속하거나 서운하지는 않은지요?
[질문11]
무거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좀 가벼운 이야기로 바꿔볼까요.
복싱선수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가 만화책 때문이라고 들었는데요?
[질문12]
70~80년대 배고프고 할 때 복싱해서 돈 벌겠다고 했는데, 돈을 많이 벌기보다 몸이 많이 상하는 운동이라고 하는데, 왜 복싱을 선택했는지요?
[질문13]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요?
[질문14]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할 수도 있는데, 아마추어를 거치지 않고 바로 프로선수의 길로 들어선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15]
꾸준히 알아서 운동하는 '연습벌레'라고 들었어요.
평소 훈련시간은 얼마 정도인가요?
그럼, 복싱 특기는 무엇이죠?
[질문16]
김지훈 선수 나이가 22살, 한창 혈기왕성한 젊음이인데 시간이 나면 뭐 하세요?
취미생활은 무엇이죠?
[질문17]
프로 데뷔 5년만에 국제복싱기구의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면 굉장히 빠른 성장인데,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요?
프로복서로서 최종 목표는요?
[질문18]
챔피언 자리에 오른 만큼, 도전장을 내미는 선수들이 많을 텐데, 또 다시 언제 빅매치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시합일정 나온 것이 있으며 알려주시죠.
2년 2개월 만에 우리 복싱계에 챔피언 벨트를 안겨준 김지훈 선수.
하지만 영광 뒤에는 눈물겨운 노력과 연습, 체중감량의 고통이 베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무쪼록 바라는 목표 이루셔서 세계 최강의 복서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