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문화 전도사 임형주 [임형주, 팝페라 테너]

노래하는 문화 전도사 임형주 [임형주, 팝페라 테너]

2009.09.18.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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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6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취임식 때 애국가를 불렀던 소년이 있습니다.

나긋한 목소리는 그대로인데 어느새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팝페라 테너에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문화인으로 성장했습니다.

임형주 씨, 오늘 뉴스 큐 별별 뉴스 손님으로 모셨습니다.

[질문1]

앞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임형주 씨는 애국가 소년으로 유명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 때 부르셨는데 그 때가 몇 살이었나요?

각국 사절들도 참석한 국가적 큰 행사였는데 아주 편안한 표정으로 당당하게 노래하던데, 떨리지 않던가요?

[질문2]

그런 인연을 가진 분이 돌아가셨을 때 임형주 씨가 쓴 추모글과 노래가 또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글 속에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이 아팠나 봅니다.

[질문3]

그런가 하면 김수환 추기경이나 최근 임진강 참사 등 어떤 사고나 한 인물과의 생전의 인연이 노래와 많이 얽히는 것 같습니다.

[질문4]

화제를 바꿔 보죠. 어릴 때부터 노래하기 좋아하고 또 잘했나요?

[질문5]

재능을 일찍 발견한 것은 어머니였다는데 아주 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의 임형주가 되기까지는 어머니의 힘이 컸겠습니다.

[질문6]

남자치고는 아주 고운 목소리입니다.

변성기가 오지 않은 것인지 물어봐 달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훈련에 의한 것인가요?

아니면 진짜 변성기가 오지 않은 것인가요?

지금 음역은 여자 성악가로 치면 어느 정도에 해당되나요?

[질문7]

노래를 업으로 삼겠다고 한 것은 언제였나요?

그 때 지금처럼 팝페라 테너가 되겠다는 생각이 있었나요?

[질문8]

팝페라라는 장르가 왜 끌렸나요?

당시 국내에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장르였고 세계적으로도 오래 가지는 못 할 것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았는데요.

[질문9]

그런 시절을 보내고 팝페라 계의 스타가 됐습니다.

데뷔 시기 때부터 보자면 아이돌 스타로까지 부를 수도 있겠습니다.

팬들과 캠프도 간다고 하는데요.

여느 대중가수 못지 않은 적극적 팬 관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질문10]

그런가 하면 콘서트장에 오는 분들은 나이대가 한정돼 있지도 않더라고요.

음반 시장이 아무리 어렵다 어렵다 해도 판매 면에서는 단연 톱을 달리고, 그렇게 세대를 아울러 인기를 얻는 비결은 뭘까요?

[질문11]

6년 전 미국 카네기홀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를 무대로 뜁니다.

지금 동남아 쪽에서는 팝페라 계의 한류 스타로까지 불린다고 하더라고요.

당시 세계 진출을 결심한 것은 왜 였나요?

지금은 그 때 목표에서 어느 정도 와 있다고 생각하나요?

[질문12]

본업 외에도 여러 가지를 하시네요.

책도 썼고, 경제 월간지 '포브스' 한국판에서 인터뷰어로 명사들을 인터뷰도 하셨는데, 이런 저런 홍보대사도 많이 했고, 최근에는 CO2 홍보대사를 맡았던데, 한 사람에 대해 쏟아지는 이런 많은 관심과 일들이 부담스럽지 않나 싶네요.

[질문13]

그런데 이런 과정들 속에서도 반듯하게 성장해 가는 것 같습니다.

나눔의 기쁨도 느낄 줄 알고, 재능은 있지만 형편 안되는 아이들을 위해 예술영재교육원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질문14]

최고의 자리에 있고 문화 전도사처럼 다양한 활동을 벌이면서도 그 흔한 가십기사나 뒷소문이 없습니다.

조용한 성격 때문인가요?

[질문15]

인간 임형주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공연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하루를 보내나요?

취미나 버릇도 이야기 해주세요.

[질문16]

곧 공연소식이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세요.

[질문17]

벌써 거의 표가 다 나갔다고 합니다. 팬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가 봅니다.

모쪼록 공연 성황리에 마치시고 문화, 사회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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