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태, 낙하산 사장 반대'...해법은?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YTN 사태, 낙하산 사장 반대'...해법은?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2008.10.24.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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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YTN 노조가 낙하산 사장 반대를 외치며 구본홍 사장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인지 내일이면 꼭 100일이 됩니다.

YTN 문제는 이제 언론계는 물론 사회 전체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태가 하루빨리 해결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해법이 마련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언론학자와 함께 해법은 없는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1]

YTN 노조의 구본홍 사장 출근 저지 투쟁이 내일이면 100일째를 맞습니다, 노조원들은 언론 특보로 활동한 사람은 언론사의 사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명분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2]

구본홍 사장이나 청와대, 여권에서는 ‘낙하산 사장’이 절대 아니고 언론을 장악할 의도도 전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 사장이 출근을 못하도록 막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3]

YTN의 지분 구조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습니다, 민영 기업이라고 하지만 공기업 지분이 58%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데요, 적지 않은 언론학자들은 언론의 특수성을 감안해 공적 소유 지배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YTN도 예외없이
시장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4]

신문방송겸영 허용 추진도 큰 논란입니다, 여론의 다양성을 위해서 신문이 방송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자금력이 있는 일부 보수 신문에 의한 여론 독과점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반박도 있습니다, 어느 쪽 주장이 맞다고 보십니까?

[질문5]

특히 기자 6명이 해고되고 이 때문에 YTN의 간판프로그램인 ‘돌발영상‘의 방송이 중단된 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100일이면 이미 장기화되고 있다고 볼수 있을텐데 언론학자의 입장에서 사태를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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