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인 야후 코리아에 음란 동영상이 무려 6시간 동안이나 버젓이 게재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성인 동영상에 무방비로 노출된 포털 사이트의 허술한 관리에 밤새 누리꾼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야후코리아측은 공식 사과를 하고 동영상 올리기 기능을 잠정 중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형 기자!
[질문1]
야후 코리아에서 공식 사과를 했는데요.
동영상 올리기 서비스까지 중단한 걸 보면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을 한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답변1]
야후코리아 측은 어제 밤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에 6시간 동안 음란 동영상이 게재된 것과 관련해 오늘 오후 홈페이지에 공식적인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부터 사용자제작콘텐츠, 즉 UCC 사이트의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야후 코리아의 UCC사이트에서는 동영상 조회는 가능하지만 업로드, 그러니까 동영상을 올리는 기능은 중지된 상태입니다.
또한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사전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야후 코리아는 또한 급속한 UCC 시장 확대에 따라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향후 면밀한 분석을 통해 UCC 서비스 운영 방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후코리아 김병석 홍보팀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김병석, 야후코리아 홍보팀장]
"현재 유행하고 있는 UCC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함께 한시적으로 서비스 중지했다."
[질문2]
그렇다면 이런 음란 동영상을 올린 사람을 잡아야 할텐데요.
경찰 움직임 어떻습니까?
[답변2]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 오전 '야후 코리아'측에 관련 동영상의 IP 주소 등 자료를 요청해 용의자 검거에 나섰습니다.
확인 결과 문제의 동영상은 어제 오후 6시 쯤 서울과 대구에서 올려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음란 동영상을 올린 회원의 신상 정보를 야후코리아로부터 받는 즉시 용의자를 검거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이디가 도용당했을 수도 있어 신원이 확보된 이 용의자가 실제로 동영상을 올린 사람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야후코리아의 동영상 관리자를 불러 음란물이 6시간 동안 게재돼 있었던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질문3]
오늘 상황을 다시한번 정리해 볼까요?
음란 동영상이 포털에 올라오고 삭제 되기까지의 상황을 정리해주시겠습니까?
[답변3]
문제의 음란 동영상들이 사이트에 올라온 것은 어제 저녁 6시 쯤입니다.
사용자 제작 콘텐츠, 즉 UCC 동영상을 올리는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누군가 성인인터넷 방송사에서 방영한 음란물을 그대로 퍼다 놓은 것입니다.
이후 무려 6시간동안 누구나 야후 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문제의 성인 동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회수도 무려 2만 5천 건을 넘는 등 가장 인기있는 동영상에까지 올랐습니다.
야후코리아측은 동영상이 올라온지 6시간이 지난 밤 11시 40분 쯤 동영상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삭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오늘 오전 각종 포털 사이트에‘야후 동영상'을 집중 검색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질문4]
최근 UCC의 인기가 대단한데요.
미국의 타임지는 지난해 UCC 사이트인'유튜브'를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하기도 했지 않습니까?
이런 부작용이 앞으로도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는데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답변4]
최근 UCC가 유행하면서 일부 사이트에 조작된 동영상이 올라와 문제가 됐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지난해 눈물의 지하철 결혼식 동영상과 최근 여고생 성추행 동영상, 그리고 고등학교 집단 폭행 관련 동영상들이 언론 보도 이후 조작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UCC의 시대의 유행인만큼 규제 강화로는 이런 부작용을 막을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결국, UCC 동영상을 운영하는 해당 업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현대원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현대원,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사업자 스스로가 UCC의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부정적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율규제가 중요합니다. 사업자 스스로 일정 부분 책임의식을 갖고 규제의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인 야후 코리아에 음란 동영상이 무려 6시간 동안이나 버젓이 게재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성인 동영상에 무방비로 노출된 포털 사이트의 허술한 관리에 밤새 누리꾼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야후코리아측은 공식 사과를 하고 동영상 올리기 기능을 잠정 중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형 기자!
[질문1]
야후 코리아에서 공식 사과를 했는데요.
동영상 올리기 서비스까지 중단한 걸 보면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을 한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답변1]
야후코리아 측은 어제 밤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에 6시간 동안 음란 동영상이 게재된 것과 관련해 오늘 오후 홈페이지에 공식적인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부터 사용자제작콘텐츠, 즉 UCC 사이트의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야후 코리아의 UCC사이트에서는 동영상 조회는 가능하지만 업로드, 그러니까 동영상을 올리는 기능은 중지된 상태입니다.
또한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사전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야후 코리아는 또한 급속한 UCC 시장 확대에 따라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향후 면밀한 분석을 통해 UCC 서비스 운영 방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후코리아 김병석 홍보팀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김병석, 야후코리아 홍보팀장]
"현재 유행하고 있는 UCC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함께 한시적으로 서비스 중지했다."
[질문2]
그렇다면 이런 음란 동영상을 올린 사람을 잡아야 할텐데요.
경찰 움직임 어떻습니까?
[답변2]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 오전 '야후 코리아'측에 관련 동영상의 IP 주소 등 자료를 요청해 용의자 검거에 나섰습니다.
확인 결과 문제의 동영상은 어제 오후 6시 쯤 서울과 대구에서 올려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음란 동영상을 올린 회원의 신상 정보를 야후코리아로부터 받는 즉시 용의자를 검거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이디가 도용당했을 수도 있어 신원이 확보된 이 용의자가 실제로 동영상을 올린 사람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야후코리아의 동영상 관리자를 불러 음란물이 6시간 동안 게재돼 있었던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질문3]
오늘 상황을 다시한번 정리해 볼까요?
음란 동영상이 포털에 올라오고 삭제 되기까지의 상황을 정리해주시겠습니까?
[답변3]
문제의 음란 동영상들이 사이트에 올라온 것은 어제 저녁 6시 쯤입니다.
사용자 제작 콘텐츠, 즉 UCC 동영상을 올리는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누군가 성인인터넷 방송사에서 방영한 음란물을 그대로 퍼다 놓은 것입니다.
이후 무려 6시간동안 누구나 야후 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문제의 성인 동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회수도 무려 2만 5천 건을 넘는 등 가장 인기있는 동영상에까지 올랐습니다.
야후코리아측은 동영상이 올라온지 6시간이 지난 밤 11시 40분 쯤 동영상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삭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오늘 오전 각종 포털 사이트에‘야후 동영상'을 집중 검색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질문4]
최근 UCC의 인기가 대단한데요.
미국의 타임지는 지난해 UCC 사이트인'유튜브'를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하기도 했지 않습니까?
이런 부작용이 앞으로도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는데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답변4]
최근 UCC가 유행하면서 일부 사이트에 조작된 동영상이 올라와 문제가 됐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지난해 눈물의 지하철 결혼식 동영상과 최근 여고생 성추행 동영상, 그리고 고등학교 집단 폭행 관련 동영상들이 언론 보도 이후 조작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UCC의 시대의 유행인만큼 규제 강화로는 이런 부작용을 막을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결국, UCC 동영상을 운영하는 해당 업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현대원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현대원,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사업자 스스로가 UCC의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부정적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율규제가 중요합니다. 사업자 스스로 일정 부분 책임의식을 갖고 규제의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