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미녀스타' [박미희, 전 배구 국가대표]

'코트의 미녀스타' [박미희, 전 배구 국가대표]

2007.03.13.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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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에는 연예계까지 진출하는 스포츠계의 얼짱스타들이 꽤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구 코트를 주름잡았던 왕년의 '미녀스타' 하면 어느 얼굴 떠오르시는지요?

지난 80년대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끝으로 팬들 곁을 떠나갔던 '코트의 여왕', 또는 어떤 분들은 '코트의 여우'라고도 합니다만, 박미희 선수 오늘, 명예의 전당 주인공입니다.

[질문1]

여전히 좋아 보이세요, 은퇴한 뒤 본격적으로 이번 시즌에 해설자로 데뷔하셨는데 근황은 어떠십니까?

[답변1]

대학원을 마치고 강의도 있었고, 협회일도 했었고요, 남편따라 중국에 가서 3년동안 중국어도 공부하며 한족과 조선족이 함께있는 곳에서 2년정도 강의하고 작년에 왔습니다.

1년동안 준비해서 올해는 배구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잘 때리는 사람, 눈에 띄잖아요?

그렇게 잘 때리기 위해서는 받는 거라든지, 올려주는 것이 조연이지만 진짜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중계할 때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려고 해요.

[질문2]

한창 배구가 인기 있었을 대, 가장 인기 있었던 선수였거든요, 기억 나는 팬 있으신지요?

[답변2]

제가 나온 기사나 사진을 스크랩해주시는 팬과는 지금도 연락하고 있어요.

편지에 미도파 배구단 누구라고 적혀있으면 주소가 따로 없어도 우체부 아저씨가 알아서 가져다 주실 정도였어요.

내년에 올림픽이 있고 2년후에 아시안게임이 중국에서 있는데, 중국에서 있었던 경험으로, 큰 일은 할 수 없지만 그때 작은 부분이라도 담당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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