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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건축 칼럼〕 기능성을 고려한 말쑥하면서도 댄디한 현대백화점그룹 신사옥 01
Posted : 2020-05-05 09:33
〔안정원의 건축 칼럼〕 기능성을 고려한 말쑥하면서도 댄디한 현대백화점그룹 신사옥 01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빛과 공기, 자연의 건축언어를 공간 곳곳에 절묘하게 융합한 합리적이면서 기능적인 건축물

〔안정원의 건축 칼럼〕 기능성을 고려한 말쑥하면서도 댄디한 현대백화점그룹 신사옥 01

현대백화점그룹이 삼성동 시대를 열게 되었다. 새롭게 들어선 신사옥은 연면적 28,714.95㎡에 지하 6층, 지상 14층 규모로 편심 코어와 오픈 플랜을 통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업무 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7년 처음 삼성동 부지를 매입하고 사옥 건설을 진행해왔다. 전체적인 건물의 설계는 해안종합건축이 맡았고, 시공은 (주)한라에서 맡아 2017년 12월 착공하여 2020년 3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안정원의 건축 칼럼〕 기능성을 고려한 말쑥하면서도 댄디한 현대백화점그룹 신사옥 01


〔안정원의 건축 칼럼〕 기능성을 고려한 말쑥하면서도 댄디한 현대백화점그룹 신사옥 01

전체적으로 건물 디자인을 총괄한 해안건축의 김태만 대표이사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품격 있는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단순하고 담백하되 한편으로는 입체적이고 세련된 입면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건물의 추상 조각과 같은 격자의 반복 구성에 더해 향의 특성을 감안한 입면 루버 요소를 외관에 접목함으로써, 미묘한 변화감을 가지면서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게 시도한 것이다.

〔안정원의 건축 칼럼〕 기능성을 고려한 말쑥하면서도 댄디한 현대백화점그룹 신사옥 01


〔안정원의 건축 칼럼〕 기능성을 고려한 말쑥하면서도 댄디한 현대백화점그룹 신사옥 01

건물이 들어선 대지 모습은 L자형으로 좁은 골목과 기존 건물을 에워싸고 있는 사뭇 특수한 환경이었다. 비좁은 테헤란로 도심 환경에서 14층 규모의 건물을 올려야 하는 다소 열악한 상황에서 동측과 남측으로 열린 시각적 흐름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변 환경과 조화될 수 있는 지혜로운 아이디어가 입면과 평면, 설비 곳곳에 반영됐다. 격자형으로 향으로 고려한 수직과 수평 차양 시스템의 적용을 통한 입면 구성은 옥상녹화, 광정, 태양광설비 등의 친환경설비와 더불어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낳았다. 또한 대지 특성을 적절히 활용하여 전면도로와 후면도로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개방적인 로비를 통해 공간감을 최대한 확산시키고자 했다. 1층 동측 전면 주출입구와 남측 면에 살포시 인입되어 면한 공개공지는 앉음벽과 목재 데크를 활용해 직원과 시민을 위한 조경 공간으로의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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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레벨차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공개공지의 쌈지마당은 건물 내부로 진입 시 편안함을 부여하는 동시에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아늑한 휴식처가 된다. 로비에서 직접적으로 연결된 계단식 강당은 강연과 공연 등이 열리는 다용도 문화공간으로 앞마당과 곧바로 연계된 색다른 휴식과 사색의 장소로 손색이 없다. 외부 마당과 투명한 유리벽을 통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계단식 강당은 로비와 마당이 수평적으로 이어져 기능적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필요에 따라 같이 통합되어 연결되는 독특한 흐름을 보여준다. 2층 회의실과 상담실로의 연결은 사선의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곧바로 진입이 가능하며 안내 데스크와의 감각적인 배치를 보여줌으로써 역동적이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다. 효율적인 라운지 형태의 상담 및 회의 공간 배치는 개방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며 직원과 외부인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돕기에 충분하다.

〔안정원의 건축 칼럼〕 기능성을 고려한 말쑥하면서도 댄디한 현대백화점그룹 신사옥 01

건축주_ ㈜현대백화점, 건축 설계, 인테리어 설계, 조경 설계_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구조설계_ (주)티섹, 토목 설계_ (주)덕성알파, 기계 설계_ (주)삼신설계, 전기 설계_ (주)일신E&C, 소방 설계_ (주)영엔지니어링 , CM사_ (주)HCDM건축사사무소, 감리사_ (주)대성종합건축사사무소, ㈜한빛안전기술단, 시공사_ ㈜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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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어린이집과 도서관, 피트니스룸이 자리해 직원들의 교육과 건강 등 복지환경을 제공한다. 지하 1층은 직원들의 식당이 자리하며 공간 한 켠에는 실내 조경을 적극 도입하여 실내 환경의 쾌적함과 시각적 건강함을 추구하고 있다. 사무공간은 4층부터 14층까지 수직으로 이어지며 편심 코어 배치로 효율성을 높였고 44.5×21M 크기의 남향의 공간으로 자리한다. 그룹 사옥으로 업무 공간 위주의 건물이지만 지구단위 계획으로 인해 3.55M의 제한된 층고 탓에 넓은 공간에 걸 맞는 개방감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이다. 이에 김태만 대표이사는 “포스트텐션 플랫슬래브 구조를 적용하고 조명설비·소방설비를 노출하되 입면 커튼월 모듈과 일체화했고, 깔끔한 노출콘크리트 마감 덕에 의도했던 사무환경의 공간감이 연출할 수 있었다”며 “단순하면서 입체감 있는 독특한 조형미를 갖추기 위해서는 커튼월 시공의 품질 확보는 필수 전제 조건이었다”고 설명을 덧붙인다.

〔안정원의 건축 칼럼〕 기능성을 고려한 말쑥하면서도 댄디한 현대백화점그룹 신사옥 01

사무실의 코어 근처에는 옥상 층까지 연결된 수직 광정이 자못 신선함을 자아낸다. 광정 아랫부분은 자연스러운 조경으로 꾸몄고, 이로 인해 흡사 큼지막한 빛의 기둥처럼 보이드된 광정의 매스가 만들어졌다. 광정 상부에는 태양의 고도와 방위각에 따라 반사경의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헬리오스태트 설비를 통해 내부 공간의 풍부한 자연채광과 알맞은 자연환기를 돕는다. 광정과 연계된 옥상은 절반 면적 이상을 조경으로 꾸며놓아 저층부 공개공지와 다르게 직원들이 만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곳이다. 옥상 한편에는 열섬개선과 단열기능을 반영한 옥상녹화와 빗물 집수 및 재활용설비, 광정과 태양광발전설비 등이 친환경기능이 두루 집약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설비를 차폐하여 시각적으로도 조경공간과 잘 어우러진다. 신사옥 설계를 담당한 해안건축의 정성우 수석은 “편심 코어의 좁고 길고 높은 매스, 업무공간의 직육면체 매스, 저층부의 공개공지 영역을 둘러싼 가벽, 이렇게 3개 요소를 결합해서 독특한 조형미를 연출한다”며, “외벽은 깔끔하고 담백한 화이트 계열의 돌출 격자 형태를 반복해서 단순하면서 입체감이 돋보이는 입면을 구현함으로써 고급스러우면서도 품격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이미지를 건물에 구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어_ 안정원 에이앤뉴스그룹 발행인 겸 대표이사, 김용삼 데일리 에이앤뉴스 편집국장, 진행_ 박은비 기자, 인터뷰_ 김태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건축가, 이종희 ㈜한라 현장소장, 사진_ 에이앤뉴스 김한석, 자료_ ㈜한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기사 출처_ 데일리 에이앤뉴스_ Daily AN NEWS ‧ ANN TV(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IAB자문교수
기사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데일리에이앤뉴스_ 건설경제건축디자인문화예술종합미디어뉴스‧에이앤앤티브이_건축디자인건설미디어뉴스채널 ‧ 에이앤프레스_ 건설지전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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