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의 뉴스 포커스〕 풍납동 삼표 레미콘공장이 역사 공원으로 변모해

〔ANN의 뉴스 포커스〕 풍납동 삼표 레미콘공장이 역사 공원으로 변모해

2020.03.28. 오전 08: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NN의 뉴스 포커스〕 풍납동 삼표 레미콘공장이 역사 공원으로 변모해
AD
● 멋진 세상 속 역사 공원_ 한성백제의 모습을 되살린 풍납동 현장박물관… 해자 공원 내년 개방, 돔 형태 유구 보호각 조성, 현장박물관 2022년 개관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2천년 역사도시 풍납동 조성이 본격화된다.
풍납동은 1925년 대홍수 때 백제 토기와 건물터, 도로 유적 등이 발견된 곳이다. 이에 역사학계를 중심으로 백제 왕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돼 보호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서성벽이 위치한 ㈜삼표산업 풍납 레미콘공장은 21,000m² 규모의 역사 공원으로 조성되며, 성벽이 복원되고 산책로, 운동시설 등의 주민 편의시설이 만들어진다. 2019년 2월 대법원에서 해당 공장의 강제 수용을 확정했고 지난 1월10일 송파구로 소유권이 넘어왔다.
서성벽 발굴 현장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돔 형태의 ‘유구 보호각’도 조성된다. ‘발굴 후 복토’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생생하게 보여주기’라는 관점에서 발굴 유적을 체험할 수 있다. 2022년 개관을 목표로 현장 박물관도 조성된다. 현장 박물관의 외관은 토성과 어울리게 설계되며, 내부에는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도록 조성된다. 유구 보호각을 통해 현재 발굴 중인 길이 100m, 폭 60m의 거대한 성벽과 출입시설 (문지)을 따라 걷는 관람 코스도 운영된다.

풍납동 토성 최초의 해자를 활용한 ‘해자 공원’도 생긴다. 2021년 개방 예정인 해자공원에는 연꽃이 있는 담수 해자를 비롯하여 초화류가 식재된 꽃밭, 소규모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공연대가 마련된다.
서성벽 북편에 해당하는 광나루 한강 공원에 위치한 사적지에 대해 조사와 정비 작업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풍납동 토성 서성벽 잔존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풍납동은 백제의 중요한 문화재 등 문화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이를 잘 활용해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2천년 역사도시 풍납동이 되도록 최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료_ 송파구, 기사 출처_ 데일리 에이앤뉴스, ANN TV(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IAB자문교수
기사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데일리에이앤뉴스 AN NEWS_건설경제건축디자인문화예술종합미디어뉴스‧ANN TV_건축디자인건설미디어뉴스채널 ‧ 에이앤프레스 AN PRESS_건설지전문출판사)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