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 건축공간〕 지역주민과 예술가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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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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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건축공간〕 지역주민과 예술가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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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강동아트센터 복합문화공간 아트랑(Gangdong Arts Center ARTRANG Remodeling)… 과거와의 흐름, 기존 건물과의 연계성, 주변 환경과의 맥락적 관계성으로 고려한 모범적인 리모델링 사례로 손꼽혀

〔ANN 건축공간〕 지역주민과 예술가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 2

지역 주민과의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치고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개관한 건물은 주민 공모를 통해 ‘아트랑’이란 명칭을 얻게 되었다. 전체적인 운영은 강동아트센터에서 맡아 진행하며, 1,2층은 대표적인 전시장과 공연장으로 기획 전시를 포함한 다양한 시각예술 프로젝트 및 소규모 공연이 이루어진다. 1,2층의 공간 구성 역시 기성작가 및 지역 문화단체, 주민들의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를 녹녹히 담아내고 있다. 지상 1, 2층에 위치한 Space #1(316.01㎡), Space #2(319.05㎡)는 이동식 파티션으로 공간을 자유롭게 바꿀 수도 있고, 무대와 객석이 고정되지 않아 짜임새 있는 전시와 소규모 공연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춘다. 지하 1층과 3층은 지역의 문화플랫폼 운영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하 1층의 커뮤니티룸(52.68㎡)과 3층의 Space #3(316.01㎡)은 사무 업무와 교육, 강연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음향시설과 빔프로젝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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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건축공간〕 지역주민과 예술가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 2

민간 프로젝트와 달리 공공 프로젝트의 경우, 항상 예산 사용의 결정에 여러 과정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김선아 건축가는 항상 더 나은 공간을 위한 재료, 공법 등을 자유로이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아트랑 프로젝트도 예산을 염두에 두고 설계를 했음에도 결국 계획된 예산을 초과했고 사용하고자 했던 재료를 경제적인 재료로 변경해야 하는 일들이 발생했다. 1,2층 전시공간과 휴게실의 바닥은 당초는 등은 전시공간의 무빙월도 좀 더 당초 설계에서 사용했던, 전시공간에 좀 더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 타입이 아니라 단순한 타입으로 변경되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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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건축공간〕 지역주민과 예술가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 2

주민 이용도가 낮아 방치되어 있던 낙후된 공간을 리모델링의 과정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한 아트랑은 지역 사회의 부족한 문화와 예술, 창작 활동의 욕구를 풍성하게 채워줄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무엇보다 아트랑의 건축은 기존 건물과의 관계성과 공원을 향한 열린 공간을 합리적이면서도 기능적으로 해석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공공 프로젝트 리모델링 분야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트랑의 공간 곳곳에는 자칫 과도한 기능의 채움으로 전체적인 질서가 흐트러질 수 있을 법한 아트센터 마스터플랜의 짜임새를 적절히 조율하고, 과거와의 흐름, 주변 환경과의 맥락적 관계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자 한 건축가의 사려 깊음이 짙게 배어나온다. >>인터뷰어_ 안정원‧김용삼 편집자, 인터뷰_ 김선아 ㈜SAK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가, 자료_ studio SAK inc., 사진_ ANN 신지환 기자, 기사 출처_ 데일리 에이앤뉴스 ANN(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IAB자문교수
기사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데일리에이앤뉴스 AN NEWS_건설경제건축디자인문화예술종합미디어뉴스‧ANN TV_건축디자인뉴스채널 ‧ 에이앤프레스 AN PRESS_건설지전문출판사)

〔ANN 건축공간〕 지역주민과 예술가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 2

설계총괄 : 김선아 Seon-Ah KIM/ ㈜SAK건축사사무소 studio SAK inc., 설계담당 : 김유선 Yousun KIM, 이지수 Jisu Lee, 이동찬 Dong-Chan LEE, 건축주 : 강동구청, 시공사 : 유청종합건설(주), 구조 : ㈜파워구조기술사사무소, 전기/기계 : (주)정연엔지니어링
위치 : 서울특별시 강동구 동남로 870(상일동), 용도 : 문화 및 집회시설, 대지면적 : 649,709,60㎡, 건축면적 : 6,428.24㎡, 연면적 : 18,940.34㎡, 규모 :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 방식 :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조, 마감 : 알루미늄 복합패널, 적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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