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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이 만난 사람〕 대한민국 주거와 도시환경의 디자인 역사를 만들어간 곽홍길 회장 2
Posted : 2019-10-16 17:15
〔안정원이 만난 사람〕 대한민국 주거와 도시환경의 디자인 역사를 만들어간 곽홍길 회장 2
● 멋진 세상 속 건축인_ 도시 차원에서 건축을 바라보며, 대한민국 주거와 도시환경 디자인의 역사 이끌어… 사람과 작품, 그리고 문화가 있는 지속가능한 건축회사로 우뚝 서고자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곽홍길 회장(Kwak Hong-gil Chairman of KUNWON Architects Planners Engineers) 회사 설립 35주년 특별 담론

*위 사진_ 건원건축 곽홍길 회장(왼쪽)과의 대담 중인 에이앤뉴스 안정원 발행인(오른쪽)

〔안정원이 만난 사람〕 대한민국 주거와 도시환경의 디자인 역사를 만들어간 곽홍길 회장 2

성장의 시대에서 성숙의 시대로 변화하는 시점… 디자인, 설계 품질, 마케팅의 3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건원 NEW 프런티어 프로그램’ 기획해, 대형 건축사사무소로서의 사회적 책임 다하고자

바야흐로 우리의 건설시장은 성장의 시대에서 성숙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외형적 성장보다 내실 경영이 중요한 시기이다. 건원건축도 건축사사무소로서의 본질적인 것에 대한 역량 강화로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초고층 대규모 복합시설, IT센터 등 미래 트렌드를 이끌어 갈 사업의 디자인, 설계 품질, 마케팅의 3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건원 NEW 프런티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현재 3년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에 있다. 곽홍길 회장은 “건원건축이 매년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 빠르게 트렌드를 읽고 그에 따른 대비를 확실히 해왔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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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폴리스, 화성 동탄 복합단지_ ‘도시 안의 도시’라는 콘셉트를 통해 주거, 업무, 판매의 기능이 효율적으로 연계되고 활성화되도록 함으로써 21세기 신도시 복합단지의 프로토타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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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가락 시영 주택재건축)_ 단지 중심의 중앙녹지공원은 ‘함께, 열림, 나눔’을 콘셉트로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입체적이고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했으며, 단지 주민과 지역주민이 공생하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했다.

건축사사무소의 해외시장의 진출에 대한 질문에 곽홍길 회장은 리스크가 큰 시장으로서 건원건축도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왔다고 토로한다. 2,000년대 후반,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중심으로 설계비가 약 500억 규모의 프로젝트를 다수 계약하여 진행해왔지만, 리스크 관리 실패로 큰 손해를 입었던 적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신뢰도 높은 현지 로컬 업체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베트남 지역 로컬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국내 디벨로퍼와의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최근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건축설계 업계의 근무환경도 변화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과거 도제식 근무 형태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건축설계 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로 인해 근무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건원건축은 그동안 대형 건축사사무소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으로서 건축설계 업계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 왔다.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여 근무하는 유연근무제는 업계 최초로 4년 전부터 도입하였고, 집중근무제는 2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건원의 관리자들의 정확한 업무계획의 수립을 유도하고, 근무시간 내 집중적인 근무 시행을 습관화하면 건축계의 오래된 악습도 개선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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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_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환경성질환 치유라는 프로젝트의 특성과 건원의 축적된 친환경 설계기술의 적용이 서로 맞물려 시너지를 창출한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이다. 제주의 전통 요람인 애기구덕을 형상화하여 비자림 숲 안에서 환경성질환에 고통받는 아이와 부모가 편안히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계절별 풍향과 조망을 고려한 배치 및 루버 계획으로 자연 환기와 채광을 유도하여 치유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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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리조트 콘도미니엄_ 새로 증축된 하이원 리조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Mountain the Vista'와 젊은 스키어를 위한 'Valley the Festa'로 구성되어 있다. 스키어의 역동적 모습을 두 개의 켜로 표현하여 조망을 열어 주고, 켜 사이 중정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산 능선의 이미지를 지붕에 적용하여 주변과 조화 또한 고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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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록관_ 대통령 기록관은 이승만 대통령부터 2040년까지의 대통령 관련 기록을 보관하고 활용하는 곳으로, ‘대통령’과 ‘기록’이라는 두 개의 상징을 기하학적 순수함을 지닌 유리 큐브로 표현했다. ‘기록으로의 산책’이라는 콘셉트와 같이, 산책하듯 자연을 느끼고 대한민국의 발자취를 배우는 통합의 장소가 될 것이다.

〔안정원이 만난 사람〕 대한민국 주거와 도시환경의 디자인 역사를 만들어간 곽홍길 회장 2

*에프앤가이드 사옥_ 금융 정보 유통 서비스 기업인 에프앤가이드는 신축될 새 보금자리가 기업의 이미지를 나타내면서, 직원들의 교육, 소통 등 기능에도 충실하길 원했다. 간결한 육면체에 하얀색 수직 창틀을 이용한 변화와 균형의 절제된 건축미학이 담긴 디자인으로 에프앤가이드의 기업 정신을 표현했다. 주출입구는 유선형의 캐노피 형식으로 디자인하여 기업의 아이덴티티인 ‘비상, 포용, 도약’을 나타냈으며, 신사옥의 상징이 되어 자연스레 마곡 도시환경에 녹아들도록 했다. 건물 매스의 일부 공간을 비워내어 삽입한 계단식 루프 가든과 중앙로비, 교육공간, 카페는 일하기 좋은 공간,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사회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에프앤가이드 사옥이 ‘공간에 머무르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건물’ 로서 기업과 사회가 사람을 중심으로 연결이 되어 창의력과 소통이 일어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안정원이 만난 사람〕 대한민국 주거와 도시환경의 디자인 역사를 만들어간 곽홍길 회장 2

* 롯데몰 동부산점_ 동부산 관광단지에 조성된 롯데몰 동부산은 그리스 산토리니의 마을을 콘셉트로 이국적 공간을 연출하며, 쇼핑과 함께 다양한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 및 휴식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롯데쇼핑 최초의 교외형 복합쇼핑몰로서, 해안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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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폴리스 상환경_ 국내 최초로 도심형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표방한 메세나폴리스 상환경은 건원의 상환경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검증시켜 주었다. 시간별 일조량 분석을 통해 스트리트형 매장과 중대형 편집매장이 통합된 계획을 제안하였으며, 단순한 시각적 효과가 아닌 상환경 전체의 체계를 디자인하여 모든 시설이 입체적으로 연계되도록 하였다.

〔안정원이 만난 사람〕 대한민국 주거와 도시환경의 디자인 역사를 만들어간 곽홍길 회장 2

*이스트 센트럴 타워_ 천호대로변에 위치한 이스트 센트럴 타워는 ‘어반 프리즘'을 콘셉트로 볼륨을 사선 분절해 도심 속 오브제가 되도록 디자인하였다. 강동구의 랜드마크적 인지성 확보를 위한 어반 윈도우, 공중정원을 계획하고, 대로변의 커튼월과 대비된 주거동 인접부는 알루미늄 패널을 사선방향으로 절곡하여 주거동과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토록 하였다. 이질적 재료의 접합방식을 통해 가로와 단지에 대한 양면적 도시 대응 방식을 적용하였다.

비록 예전에 비해 건축 전반에 걸친 영역을 아우르는 건축가의 업역이 좁아지기는 했지만, 점차 국민의 소득수준도 높아지고 있고 그 속에서도 건축문화도 보다 질적 향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곽 회장의 생각이다. 이에 건축계 후배들에게 곽홍길 회장은 앞으로 디자인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주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고,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인 자세로 건축 활동을 펼쳐가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곽홍길 회장은 비록 많은 기부를 하며 사회에 공헌하지 못하고 있지만, 더 적극적인 사회적 기여 방법으로서 건원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사회적으로 역할을 힘쓰고 있다고 언급한다. 우선적으로는 내 주변 사람부터 잘 챙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일하는 회사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10년 이상 지속해오는 노후주거 개선, 장애인·불우이웃 돌봄, 사랑의 집짓기 등의 대표적인 활동에는 건원이 우리 사회를 바라보고 넉넉히 포용하려는 건축가의 두레 같은 공동체적인 자세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도시 차원에서 한 차원 넓게 건축을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건원의 기본정신은 이제 35주년을 넘어 50년, 100년 기업을 향해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종합엔지니어링 그룹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인터뷰_ 곽홍길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회장, 사진 자료_ KUNWON Architects|Planners|Engineers 제공, 인물 촬영_ 김한석,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인터뷰어_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IAB자문교수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데일리 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ANN TV_ 건축디자인뉴스채널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건설스토리북, 건설엔지니어링북 전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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